하.경.삶

욥기 4:1-21 (생각해 보아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욥기 4:1-21 (생각해 보아라)

에제르 2014. 7. 13. 14:01

* 데만 사람 엘리바스

 너도 전에  이제 이 일을 정작 네가 당하니까, 이 일이 정작 네게 닥치니까 
 많은 사람을 가르치기도 하고
 힘없는 자들의 두 팔을 굳세게 붙들어 주기도 했으며
 쓰러지는 이들을 격려하여 일어나게도 하고
 힘이 빠진 이들의 무릎을 굳게 붙들어 주기도 했다
 너는 짜증스러워하고
 낙담하는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온전한 길을 걷는 것이 
 네 믿음이고  네 희망이 아니냐?

 죄 없는 사람이  정직한 사람이   악을 갈아 재난을 뿌리는 자는 
 망한 일이 있더냐?  멸망한 일이 있더냐?  그대로 거두리라
 모두 하나님의 입김에 쓸려 가고
 그의 콧김에 날려 갈 것이다

 인간이  사람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있겠으며  창조주보다 깨끗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당신의 종들까지도
 믿지 않으시고
 천사들에게마저도
 허물이 있다고 하시는데 
 하물며, 흙으로 만든 몸을 입고 티끌로 터
 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사
 람이겠느냐?

 사람은
 아침에는 살아 있다가도
 저녁이 오기 전에 예고도 없이 죽는 것   별수 없이 모두들 영원히 망하고 만다
 생명 줄만 끊가면 사람은 그냥 죽고
 그 줄이 끊기면 지혜를 찾지 못하고 죽어
 간다






막상 자기에게 닥친 고난 앞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믿음과 소망을 지키기가 어렵다
남들에게 신앙의 조언이랍시고 말로 떠들기는 쉽지만, 정작 나에게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고, 그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나의 믿음이고, 온전한 길을 걷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하더라도 고난이 닥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죄 없는 사람이 망한 일이 있더나?...있다
정직한 사람이 멸망한 일이 있더냐?...있다
악을 갈아 재난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더라...글쎄, 그런 것은 아닌것 같다

고난은 죄의 결과요 성공은 의로움의 결과라는 인과응보적 원칙은 잘못된 것이다
고난이 항상 하나님의 심판이 아님을 기억하라

조언자인가...위로자인가...

그들은 밤낮 이레 동안을 욥과 함께 땅바닥에 앉아 있으면서도, 욥이 겪는 고통이 너무도 처참하여, 입을 열어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2:13)

어찌보면 이 때가 가장 위로가 된 때가 아닐까?
아우말 없더라도 그저 같이 있어 주는 것, 고통에 동참하여 주는 것

입을 열어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조언이나 권면으로 위로를 한답시고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뽐내는 순간, 위로는 사라지고 정죄와 판단 만이 나서게 될 것이다

위로는 많은 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의 동행에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