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전도서 1:1-11 (헛되고 헛되다)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전도서 1:1-11 (헛되고 헛되다)

에제르 2016. 12. 1. 01:02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이다 

 

 헛되고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사람이

 세상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다

 

 해는

 여전히 뜨고

 또 여전히 져서 

 제자리로 돌아가며

 거기에서 다시 떠오른다 

 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

 북쪽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고 저리 돌다가

 불던 곳으로 돌아간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도

 바다는 넘치지 않는다

 강물은

 나온 곳으로 되돌아가

 거기에서 다시 흘러내린다

 

 만물이

 다 지쳐 있음을 

 사람이

 말로 다 나타낼 수 없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않으며 

 귀는

 들어도 

 차지 않는다 

 

 이미 있던 것이

 훗날에 다시 있을 것이며

 이미 일어났던 일이

 훗날에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 세상에

 새 것이란 없다

 '보아라, 이것이 바로 새 것이다'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던 것

 우리보다 앞선 것이다

 

 지나간 세대는

 잊혀지고 

 앞으로 올 세대도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다

이 세상에 새 것이란 없다

 

사람만 가고 오며 새롭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모두 헛되다는 것이다

사람만 그저 가고 온다

무엇을 보고 들어도 만족감이 없다

사람은 잊혀지고 또 잊혀진다

이 세상에서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되다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다

새로운 것도 없고 이미 다 있던 것이다

어찌보면 세상만사 다 부질없는 것이다

 

무엇을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을...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을...

욕심은 그저 끝이 없고 채워지지 않는 것을...

그 욕심 마저도 결국 부질 없는 것을...

 

무언가 이루는 것도 아니며

무언가 새로운 것도아니며

무언가 기억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다

인간사 모두다 헛되고 헛되다

마음에 있는 모든 욕심, 탐심, 탐욕을 버리자

소망은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께 있다

 

내 마음이 분주하고 답답한 것은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 잡으려, 이루려, 누리려 하기 떄문이다

그것이 헛된 것임을 깨달을 때 내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돌고 도는 세상사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