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스 9:1-8 (이스라엘의 죄와 에스라의 기도)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스 9:1-8 (이스라엘의 죄와 에스라의 기도)

에제르 2018. 4. 14. 00:30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들 마저도

 이방 백성과 관계를 끊지 않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이집트 사람과 아모리 사람이 하는

 역겨운 일을 따라서 합니다 

 이방 사람의 딸을 아내로 또는 며느리로 맞아들였으므로

 주변의 여러 족속의 피가 거룩한 핏줄에 섞여 갑니다

 지도자와 관리라는 자들이 오히려 이러한 일에 앞장을 섭니다

 

 이 말을 들은 나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으면서

 주저앉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로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가 되었을 때에 일어나서, 찢어진 겉옷과 속옷

 을 몸에 그대로 걸치고 무릎을 꿇고, 두팔을 들고서,

 주 나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너무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조상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도 큽니다.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왕들과 제사장들까지도,

 여러 나라 왕들의 칼에 맞아 죽거나 사로잡혀 가고,

 재산도 다 빼앗기고, 온갖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런 일은 오늘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주 우리 하나님께서는,

 비록 잠깐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

 어, 우리 가운데서 얼마쯤을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시는 곳에,

 우리가 살아갈 든든한 터전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서 생기가 돌게 하시고, 잠시나마 종살이

 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 마저도

지도자와 관리라는 자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

 

지은 죄는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있었고, 지금까지 이르렀다.

 

교회를 돌아보자

마찬가지 아닌가

지금의 교회의 모습은 하나도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성도들, 목사들, 장로나 집사들, 선교사들, 신학 교수들, 선교단체 간사들, 리더들 누구나 할 것 없이 죄를 범하고 있다.

세상의 온갖 역겨운 일들을 따라서 함으로 교회는 이미 세상의 지탄을 받은지 오래되었고, 빛과 소금은 개나 줘 버리게 되었다.

하도 죄를 많이 지으니, 하는 짓만 보아도 교회다니는 사람임을 안다고나 할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두렵고 창피한다고나 할까...

온갖 언론과 사법기관을 통해 연일 비리와 죄악들이 폭로되고 수사를 받고 판결을 받고 있다.

그래도 부끄러움과 낯이 뜨거움을 알지 못한다. 차마 얼굴을 들 수 없기는 커녕 오히려 큰소리다.

 

하나님의 말씀과 삶이 다르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 안에서만, 삶은 세상에서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교회가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지금은, 이제는 회개해야 할 때다.

통회하며 참회하며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고서 주 나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할 때다.

한 사람의 죄는 곧 우리의 죄다.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는 참회와 회개의 기도밖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