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출애굽기 38:21-31 (청지기의 소명을 잘 감당하자) 본문
출 38:21-31 (새번역)
대충 본문을 살펴보면 이런 식의 내용인 것 같다. 굳이 지금으로 따지자면 준공 검사를 앞두고 현장 대리인을 통해 시행청에다가 사용자재 명세서 제출하는 것이라 할까?...
모세의 명령을 통해서 명세서를 작성하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레위사람들이 작성하여 보고하게 된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바친 예물들이 과연 어떻게 어디에 얼마나 사용되었는지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셈이다.
그냥 하나님께 특별히 바친 예물이니까 어련히 하나님이 알아서 사용했으려니 뭘 궁금해 하나...가 아니다.
너희들은 알 필요가 없다. 알아서도 안 되고 그냥 몇몇 고위 담당자만 알고 있으면 되는 일이지 일일이 고지해야 할 필요가 없다라고 해도 누가 뭐라했을까? 모세가 누구냐?...감히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여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바로 그 아닌가?
그런데 바로 그 지도자 모세가...영적 권위라고 하면 그 누구도 감히 말할 수 없는 그 모세가...친히 성막 공사의 명세서를 작성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분명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그 명령는 지시 계통을 따라 레위 사람들이 작성하게 된다. 레위 사람들은 분깃이 없다. 따라서 다른 지파와 이해 관계도 없다. 준공 검사 후에는 그들이 이 성막을 인수 인계 받아 앞으로 계속 사용하고 시설들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공정하게 명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 과정에서 모세도 빠지고 제사장 고위 당직자도 빠지고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정성껏 정확하게 살펴보고 명세서를 작성하게 된다.
아마도 외압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외풍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왜?..명세서가 만 천하에 공개 되었으니까...하나님께서 직접 준공 검사를 하셨으니 말이다..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 본다. 공동체가 사용할 건물들을 많이도 짓는다...크게도 짓는다...돈도 억수로 들어간다...어떤 경우는 완전 밑빠진 독이다...그래도 준공이 안된다...공사 기간만 늘어난다...공사 후 공사비 정산이 명확하지 않다...감리도 안 하나 보다...
감사도 임명 안하고 하나 보다...아님 교회 책임자 몇 분이 그냥 다 전문가 역활을 하시나 보다..
뭐든지 그냥 대~~충~~...은혜로 간다...세부적으로 알면 다친다...믿음이 없는 행위이다...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사람된다...
어련히 다 잘 할까봐...주님의 은혜로 가는거지...누가 그 돈 떼어먹나...오히려 모자라면 모자라지...왜 그래?..아마추어같이...
모세 같은 지도자도 성막 공사의 명세서 작성하여 공표했는데...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공정하게 현장을 조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지시하여 (또 자신들이 인수하게 될 성막이니 오죽 꼼꼼하게 조사했겠나!!...) 분명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게 하였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특히 돈과 관련된 사안들)이 이처럼 언제나 모든 이들에게(특히 공동체 구성원 들에게) 정확하게 제시되고 선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교회 공동체 밖의 일들보다 더욱 깨끗하고 정직하게 일들이 처리 되어 본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나도 교회 공동체뿐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특히 돈이나 재물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 언제나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겠다. 이렇게 할 때 돈이라고 하는 맘몬에 지배를 당하지 않고 청지기로서의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막 공사의 명세서
명령자(命令者) : 모세
수명자(受命者) : 이다말 (제사장 아론의 아들)
작성자(作成者) : 레위 사람들
현장 소장 : 브살렐 (유다지파,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현장 부소장: 오홀리압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조각, 도안,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는 모시실로 수를 놓는 일도 함)
품 목 |
사 용 량 |
세부 사용 내역 |
금 |
29 달란트 730 성소 세겔 |
성소 건축비 |
은 |
100 달란트 1,775 성소 세겔
인구 조사의 대상(20세 이상)이 된 회중(633,550명) |
성소 밑받침, 휘장 밑받침 - 100 달란트 (밑받침 1개에 1달란트) 기둥의 갈고리, 기둥 머리의 덮개, 기둥의 고리 - 1,775 세겔 |
놋쇠 |
70 달란트 2,400 세겔 |
회막 어귀의 밑받침 놋 제단과 놋 그릇 기타 제단의 모든 기구 울타리 사면의 밑받침 뜰 정문의 밑받침 성막의 모든 말뚝 뜰 사면의 모든 말뚝 |
대충 본문을 살펴보면 이런 식의 내용인 것 같다. 굳이 지금으로 따지자면 준공 검사를 앞두고 현장 대리인을 통해 시행청에다가 사용자재 명세서 제출하는 것이라 할까?...
모세의 명령을 통해서 명세서를 작성하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레위사람들이 작성하여 보고하게 된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바친 예물들이 과연 어떻게 어디에 얼마나 사용되었는지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셈이다.
그냥 하나님께 특별히 바친 예물이니까 어련히 하나님이 알아서 사용했으려니 뭘 궁금해 하나...가 아니다.
너희들은 알 필요가 없다. 알아서도 안 되고 그냥 몇몇 고위 담당자만 알고 있으면 되는 일이지 일일이 고지해야 할 필요가 없다라고 해도 누가 뭐라했을까? 모세가 누구냐?...감히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여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바로 그 아닌가?
그런데 바로 그 지도자 모세가...영적 권위라고 하면 그 누구도 감히 말할 수 없는 그 모세가...친히 성막 공사의 명세서를 작성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분명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그 명령는 지시 계통을 따라 레위 사람들이 작성하게 된다. 레위 사람들은 분깃이 없다. 따라서 다른 지파와 이해 관계도 없다. 준공 검사 후에는 그들이 이 성막을 인수 인계 받아 앞으로 계속 사용하고 시설들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공정하게 명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 과정에서 모세도 빠지고 제사장 고위 당직자도 빠지고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정성껏 정확하게 살펴보고 명세서를 작성하게 된다.
아마도 외압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외풍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왜?..명세서가 만 천하에 공개 되었으니까...하나님께서 직접 준공 검사를 하셨으니 말이다..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 본다. 공동체가 사용할 건물들을 많이도 짓는다...크게도 짓는다...돈도 억수로 들어간다...어떤 경우는 완전 밑빠진 독이다...그래도 준공이 안된다...공사 기간만 늘어난다...공사 후 공사비 정산이 명확하지 않다...감리도 안 하나 보다...
감사도 임명 안하고 하나 보다...아님 교회 책임자 몇 분이 그냥 다 전문가 역활을 하시나 보다..
뭐든지 그냥 대~~충~~...은혜로 간다...세부적으로 알면 다친다...믿음이 없는 행위이다...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사람된다...
어련히 다 잘 할까봐...주님의 은혜로 가는거지...누가 그 돈 떼어먹나...오히려 모자라면 모자라지...왜 그래?..아마추어같이...
모세 같은 지도자도 성막 공사의 명세서 작성하여 공표했는데...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공정하게 현장을 조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지시하여 (또 자신들이 인수하게 될 성막이니 오죽 꼼꼼하게 조사했겠나!!...) 분명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게 하였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특히 돈과 관련된 사안들)이 이처럼 언제나 모든 이들에게(특히 공동체 구성원 들에게) 정확하게 제시되고 선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교회 공동체 밖의 일들보다 더욱 깨끗하고 정직하게 일들이 처리 되어 본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나도 교회 공동체뿐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특히 돈이나 재물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 언제나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겠다. 이렇게 할 때 돈이라고 하는 맘몬에 지배를 당하지 않고 청지기로서의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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