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사도행전 6:1-15 (일곱 사람)
에제르
2011. 8. 28. 17:29
* 대조
그리스 말을 하는 사람들 | 히브리 말을 하는 사람들 |
자기네 과부들이 날마다 구호 음식을 나누어 받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음 |
열두 사도 | 일곱 사람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 기도하는 일 말씀을 섬기는 일에 헌신 |
신망이 있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음식 베푸는 일에 힘씀 |
스데만, 빌립, 브로노고,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안디옥 출신의 이방 사람으로서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인 니골라 |
상령이 충만하고
기적이 나타나고
모든 소유를 팔아 나누어 쓰고...
이런 공동체에서도 불협화음이 생긴다.
불평과 불만이 생기고, 급기야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냥 믿음으로 참으라거나, 믿음이 적어서 불평, 불만이 많은 것이라거나...뭐 이런 소리는 하지 않았다.
사도들은 문제를 받아 들이고, 자신들의 모자람, 부족함을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공동체에서 일을 나누어 하기로 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 말을 좋게 받아들여서, 사람들을 뽑는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나, 많이 배운 사람이 아니고
신망, 성령, 지혜로서 일곱 사람을 선출한다.
다른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어, 불평과 불만이 없도록 일을 처리 할 수 있는 사람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지혜가 충만하여 모든 일을 슬기롭게 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였던 그리스 말을 하는 사람들로 모두 뽑았다.
지금의 교회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불평과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문제에 직면하고, 서로 대화하여, 모든 사람이 좋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서로 독점하려 하지 말고, 이권을 만들지 말고, 서로 편 가르지 말고, 공평하고 공정하게,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여야 한다
그래서 장로, 집사 등 직분자들이 있는 것이다.
직분자들은 그래서 신망, 성령,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이어야 한다.
사도들이나 일곱 사람이나 모두 똑 같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고, 단지 서로 일을 분담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교회에서는 이렇게 공정, 공평,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교회가 크든 작든...성도들이 많건, 적건...
대부분, 거의 목사가 다 한다. 전권위임...아무리 목사가 일이 많아도 목사가 다 한다. 아니 목사가 다 하려고 한다.
늘 교회 안에는 문제, 불평, 불만, 불신으로 충만하다. 오히려 교회 밖에서 더 걱정할 만큼...
교회가 서로 일을 나누어,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서로 함께 나누어 지고 갔으면 좋겠는데...
일도 잘 나누고, 사람도 잘 뽑고, 모든 사람들이 다 좋게 받아 들이고..
이게 이렇게 어려우니...
사랑....참 어렵다...
지금도 많은 문제들로 시끄러운 교회에, 성령의 지혜와 주님의 긍휼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