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시편 123편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에제르
2012. 1. 3. 00:46
* 눈 / 주님을 우러러봅니다(1-2)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는 주님 | 눈을 들어 |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
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몸종의 눈처럼 |
우리의 눈도 | 주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봅니다 |
* 반복 /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2-3) - 3번
* 많은 멸시(4)
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 오만한 자들의 |
조롱 | 멸시 |
우리 주님은 하늘 보좌에 계신다.
주님은 지금도 천하 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
우리는 그저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볼 수 밖에 없다.
예수님도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축북기도를 하셨고, 탄식하셨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축복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마 14:19, 눅 9:16))
예수님은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위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서 탄식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에바다" 하셨다.(막 7:34)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위해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요 11:41)
예수님은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요 17:1)
우리의 기도는 그저 주님의 자비를 구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눅 18:13)
평안하게 사는 자들, 오만한 자들은 우리를 보고 조롱과 멸시를 퍼붓겠지만, 우리는 오직 주님의 자비만을 구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늘 보좌에 계셔서 다스리고 계시는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자신들의 꾀와 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와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이 우리를 비난해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우리를 감싸고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게 할 것이다.
은혜와 자비와 긍휼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하늘을 우러러보며 기도하여야 한다.
하늘 보좌에 계시는 분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
그분이 우리의 주님이시다.
시편 123편이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우리 또한 주님께 예배를 드리는 자로서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예배 또한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예배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통회하며 주님의 은혜와 자비와 긍휼을 구할 밖에는...
오늘도, 내일도 아니 나의 모든 삶을 통하여 주님의 자비를 구하오니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만을 의지하오니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모든 두려움과 근심이 없게 하소서
나의 눈이 세상을, 이 땅을 바라보지 말고...하늘을, 하나님을 우러러보게 하소서
나의 시선이 세상의 탐욕과 정욕과 자랑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하늘에 계신 주님의 보좌 앞에 머무르게 하소서
주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