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1-13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심)

그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로는	그가 졸라대는 것 때문에는
그가 일어나서 청을 들어주지 않을지라도	일어나서 필요한 만큼 줄 것이다

구하여라	주실 것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
찾아라	찾을 것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
문을 두드려라	열어 주실 것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

너희가 악할지라도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일상적인 삶에서의 기도와 기도 응답의 문제(11:5-8)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간구) 하나님이 얼마나 잘 들어주시겠느냐가 비유의 초점이다(11:13)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는 믿음(11:2,13)
따라서 비유의 초점은 간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다.(11:3,8,9,11-13)

'간청함'은 집요함이나 끈덕짐이 아니라 뻔뻔스러움, 파렴치함, 몰염치의 뜻이다.
무엇이든 달라고 떼를 쓰면 주신다거나 안 주면 줄 때까지 매달리라는 말이 아니다.

무엇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가...
누구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가...
그리고 누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을 주시는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없고, 달라고 할 자격도 없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성령의 충만함,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것이다.
그리하면 은혜와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실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다.
내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히고 알아가는 것이다.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고, 성령이야말로 기도의 궁극적인 응답이다.

주님께 간구하고, 성령을 찾으며, 하나님 나라의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고 찾을 것이며 열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다.

나는 오늘도 무엇을 구하고 찾고 있는가...
나는 오늘 무엇을 위해 간구하고 두드리고 있는가...
나를 찾는가, 하나님 나라를 찾는가...
나를 구하는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가...
나를 두드리는가, 하나님 나라를 두드리는가...
물질의 충만을 간구하는가, 성령의 충만을 간구하는가...

주님은 오늘도 구하는 사람에게 바로 성령을 주신다.

주님 오늘 저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으소서
주님 오늘 저의 삶을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