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누가복음 15:25-32 (큰 아들의 분노)

에제르 2012. 3. 10. 01:31


 큰 아들  작은 아들   아버지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창녀들과 어울려서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가 가
 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
 데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
 었다가 되찾았으니
 나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
 다
 즐기며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계속되는 비유의 말씀...
그 대상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세리들과 죄인들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과 회개하는 죄인
하나님은 누구를 더 기뻐하시고, 누구를 위해 잔치를 베푸시겠는가...

이 비유의 말씀 역시 스스로 의인이라 생각하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그들이 죄인이라 여기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전혀 회개할 필요가 없고 언제나 하나님 앞에 의인이며, 제일 먼저 당연히 구원의 대상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큰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그들의 눈에는 작은 아들이 어찌 환대를 받아야 하며, 용서를 받아야 하는지, 받아들여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 아버지는 전혀 공정하신 분이 아니시고 의로운 분이 아니시다. 마치 큰 아들의 반응과 같다.
자기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얼마나 율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살아왔는데...이럴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불러 구원하러 오셨다.

우리들 안에도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어떻게 주일마다 주님을 섬기고, 봉사하며, 사역을 하는데...내가 얼마나 주님의 말씀을 철저히 순종하며 지키고 있는데...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더 기뻐하시고 구원하신다니...이런 마음들 말이다.

구원은 무슨 자격이나 공로, 직분이나 사역의 정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율법주의, 형식주의, 위선자 들에게 회개는 없으며, 그들에게 구원 또한 없다.
누가 죄인이냐를 묻지 말고, 누가 진정 회개하였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누가 의인이냐를 묻지 말고, 누가 주님께 진정 돌아왔는지를 물어야 할 것이다.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은 진정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을 찾고 계시며, 다시 되찾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서 즐기며 기뻐하길 원하신다. 

나는 큰 아들인가 작은 아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