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1-14 (믿음의 기도)

제자들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  은 높아질 것이다

무엇이든 달라고 떼를 쓰면 주신다거나, 안주면 줄 때까지 매달리라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끈질긴 기도가 주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주제이다.
하물며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겠느냐...
그러니 지금 당장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나 보다하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하여 주님을 신뢰하며 늘 기도하라.

그러나 진짜 중요한 물음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냐가 아니라 인자가 오셨을 때 끈질기게 기도하고 소망을 잃지 않는 충성된 사람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 어려운 시기 동안 낙심치 않고 계속 기도하는 충성된 믿음의 사람이 과연 있겠느냐는 것이다.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사람들
종교적인 실천과 선행으로 교만해져서 자기만으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나는 선하게 살고 있으며, 율법이 정한 죄를 짓지 않으며, 율법이 정한 금식과 십일조도 잘 하고 있다.
종교적으로 나는 아무 허물도 없는 의로운 사람이다. 나처럼만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하실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종교적으로 만족해 하는 사람들

그러나 구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며, 교만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
주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를 구원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회개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 아무도 주님 앞에서 의롭다 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회개는 그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이끈다. 하나님 나라로 이끈다.
회개는 주님의 의롭다 하심을 받게 한다.

우리는 쉬지말고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의 기도는 스스로 의롭다는 기도여서는 안된다. 회개의 기도, 겸손의 기도, 스스로를 죄인으로 인정하는 기도여야 한다.
내가 헌금을 잘하고, 십일조를 하고, 기도원에서 금식 기도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잘하고, 주일 예배도 빠지지 않고, 직분도 맡았고, 단기 선교도 잘 다니고...그러니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비교해서 나는 정말 괜찮은 그리스도인다..라고 생각하지 말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나는 늘 기도하지도 않고
나는 늘 그 기도의 응답을 바라지도 않고
나는 늘 교만하여 다른 사람들과 믿음을 비교하고, 우쭐해하며, 우월감을 느끼고
나는 늘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음을 감사해하고
나는 늘 신앙생활을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나의 믿음은...
나의 겸손은...

내 의를 내세우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까지 인내하며, 주님을 신뢰하며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