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누가복음 24:1-12 (말씀을 기억하라)

에제르 2012. 4. 8. 12:56

 눈부신 옷을 입은 두 남자  사도들 
 살아계신 분
 살아나셨다
 살아나야 한다고 하셨다
 어처구니 없는 말로 들렸으므로
 믿지 않았다
 이상히 여기면서

 눈부신 옷을 입은 두 남자  여자들(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너희들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 보아라  예수의 말씀을 회상하였다





사도들도 예수의 부활을 어처구니 없는 말로 생각하였고, 믿지 않았으며, 빈 무덤을 보고서도 그저 이상히 여길 뿐이었다.
눈 앞에 펼쳐진 사건만을 볼 뿐이었다. 그 사실과 상황만을 인식할 뿐이었다.
주님께서 하셨던 많은 말씀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냥 그들이 보고 들은 것만 그들의 이성으로 판단할 뿐이었다. 당연히 믿기지 않았으리라..

지금도 이 부활은 일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세상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믿지 못하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
그들에게는 여전히 어처구니 없는 말이요, 믿기지 않는 말이요, 이상한 말일 뿐이다.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이렇게 생각하고 주장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고백은 사도신경에서도 나타나듯이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는다.
몸이 다시 사는 것...부활이다. 육체의 부활...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셨듯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실들을 기억하여야 한다.
주님은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 이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한다.
성경 전체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모든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전해져야 할 것이다.
예수의 부활도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이다. 모든 말씀은 그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몸이 부활 뿐 아니라 영원히 사는 것,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것...

오늘 예수의 부활을 기억하는 주일이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예수의 부활을 어처구니 없는 말로, 믿기지 않는 말로, 이상한 말로 여기고 무시하지만
우리는 오늘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매일의 묵상은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도와 줄 것이다.
한 순간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기억하고, 회상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기억하라. 말씀대로 부활하신 주님이 그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예수는 살아계신 주님이시요, 주님은 산 자의 주님이시다.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