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1-6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 세례자 요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자기의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감옥에서 전해 듣고	물어 보게 하였다

요한의 제자들	예수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가서, 너희가 듣고 본 것을 요한에게 알려라  눈 먼 사람이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  하게 되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디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메시아
내가 바라고 원하는 그리스도
내가 알고 있는 예수

세례자 요한도 같은 생각을 하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는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대로, 우리가 알고 생각하는 바대로 오시지 않았다

예수라면, 그리스도라면, 살아계시다면, 진실로 존재한다면....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예수를 우리의 생각과 사고의 범주 안에 가두어 놓는 일이 많다

보고 듣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는 분명히 말한다
나는 구약의 성취다. 구약에서 예언한 사람이 바로 나다. 예언자들이 말한대로 그 일들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복음은 눈 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 나병 환자, 듣지 못하는 사람, 죽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대로 오는 것이다
우리가 구하여야 할 것은 우리의 탐욕과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뜻대로 행하시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주님께 실망하지 말아라
주님을 원망하지 말아라
주님을 우리의 생각과 사고대로 조정하려 들지 말아라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가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보이지도 않고 무능한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주님을 믿음에서 다시 멀어지는 사람들에게...그리고 그런 주님이라면 나는 믿지 않겠다고 감히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너희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나를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요 20:29)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