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13-28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 알패오의 아들 레위의 집

 

바리새파의 율법학자들	예수
저 사람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려서 음식을 먹습니까?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필요하다

 

 

* 금식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  들	선생님의 제자들	예수
금식하는데	왜 금식하지 않습니까?	혼인 잔치에 온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을 자기들 곁에 두고 있는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다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  신랑을 자기들 곁에 두고 있는 동안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금식할 수 없다	그 날에는 그들이 금식 할 것이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로 댄 조각이 낡은 데를 당겨서, 더욱  더 심하게 찢어진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  은 없다	그렇게 하면	포도두가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  도 가죽 부대도 다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한다

 

 

* 안식일

 

바리새파 사람	예수
보십시오. 어찌하여 이 사람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  을 합니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  여 생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자는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죄인들을 부르러 왔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한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교회는 죄인들, 힘 없고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자칭 의인들만이 대우 받고, 대접 받는 공동체, 그런 사람들만이 모이는 곳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는가?

세상으로부터 학대받는 소수의 사람들, 인정 못 받는 사람들, 갈 곳없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보살피고 섬기는 곳이 교회아닌가?

 

교회는 새 포도주를 새 가죽 부대에 담고 있는가?

아직도 구약 율법을 벗어나지 못하고, 새 포도주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율법주의, 종교 형식주의 등의 낡은 가죽 부대에 담으려 하고 있지는 않는가?

금식, 안식일, 날과 달과 절기, 음식 규정 등으로 복음을 스스로 제한하고 왜곡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교회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구약적 관습들, 율법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다

 

주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나, 사람이 주일을 위하여 있나?

"하지 말라", "해서는 안 된다" 로 주일에 자유케 되어야 할 사람들을 도리어 옥쇄로 채우고 있지는 않는가?

과중한 업무와 봉사로 '안식'이 사라진 주일이 되고 있지는 않는가?

 

여전히 교회 안에 또 다른 바리새파 율법학자들,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이 넘치고 넘친다.

쓸데 없는 논쟁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생베 조각을 여전히 낡은 옷에 대고 깁고 있다

새 가죽 부대가 있음에도 여전히 낡은 가죽 부대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담아내고 있다

주일에 여전히 사람들은 참 안식을 잃어가고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들을 위하여, 죄인을 위하여 오셨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들을 위한 새 언약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참 안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한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고후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