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23-31 (부자와 하나님 나라)
예수 |
제자들 |
재산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
그의 말씀에 놀랐다 |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 가는 것이 더 쉽다 |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
예수 |
베드로 |
사람에게는 불가능하나, 하나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
보십시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선생님을 따라왔습니다 |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 |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논밭을 버린 사람 |
지금 이 세상에서는 |
오는 세상에서는 |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논밭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 |
첫째가 |
꼴찌가 |
꼴찌가 되고 |
첫째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 |
전통적으로 '부유함'을 하나님께서 베푸신 복의 증거이자 경건한 삶에 대한 보상으로 이해했던 유대인들의 생각과 완전히 대치되는 것이었으므로 제자들은 크게 놀랐다
제자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부자 청년같은 사람이 가장 적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 필요한 것은 돈도 권력도 아니고 웅장한 건물도 아니다
순종과 신뢰가 필요할 뿐이다
사랑과 소망이 필요할 뿐이다
가난하고 정결한 마음이 필요할 뿐이다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나라
세상의 상식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이토록 상반된다
재산을 많아 가진 사람, 부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들은 그 재물로 인해 울상을 짓고, 근심하며 주님을 떠나게 된다
하나님 나라보다, 영원한 생명을 받는 것보다 어쩌면 지금 이 세상과 지금 누리는 복을 누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앞으로 있을, 상상이 가지 않는 것을 기대하느니 차라리 지금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부요함의 영광을 누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좋은 것들을 모두 다 팔아서 나누어 주고 따라오라니 상상이 가겠는가?
어떻게 번 돈이고, 이 돈으로 세상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것인데...
결국 그들의 가치와 관심은 오직 재물뿐이다
하나님 나라에는 그닥 관심이 없다
믿음은 자신들의 재물을 늘리는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세상에서 꼴찌가 영원히 꼴찌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 순서가 언제든 뒤바뀔 수있다
세상에서 첫째가 불리우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만이 받는 것이 아니라, 비록 세상에서 꼴찌라 하더라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상의 부와 명예와 성공이 모두 스스로의 신실한 믿음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숱한 그리스도인들이 앞다투어 성공 간증들을 늘어 놓는다
내가 어떤 믿음으로 어떻게 했기에 하나님이 그 많은 재물과 명예와 성공을 주셨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하나님이 믿음을 보시고 이렇게 많이 주셨는데, 구원이야 영원한 생명이야 뭐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믿음으로 많은 재물과 명예와 성공을 하나님께 받으라고 부추긴다
그래서 교회에 많은 헌금과 봉사와 헌물로 그 믿음을 하나님께 보이라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자신들도 이 세상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기 위해 믿음을 이용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자신이 가진 것,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가를 보신다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이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아는지 보신다
그런 사람들은
지금 이 세상에서 박해도 받고, 복도 받고
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도 받는다
베드로와 말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온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또한 주님이 주시는 복도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 서로 다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9:33-35)
이 세상에서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첫째가 되기 때문이다
부자를 욕심내지 말고 부러워하지 말라
우리의 소망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에 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영원한 생명을 받는 것이 있다
그것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 소금을 쳐 두어서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9:50)
나의 눈은 어디를 바라보며 향하고 있는가?
나의 소망은 어디에 있는가?
똑바로 깨닫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