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0:1-11 (지혜와 어리석음)
향수에 빠져 죽은 파리가 |
향수에서 악취가 나게 하듯이 |
변변치 않은 적은 일 하나가 |
지혜를 가리고 명예를 더럽힌다 |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
옳은 일 쪽으로 기울고 |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
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 |
어리석은 자는 |
길을 갈 때에도 |
생각 없이 자기의 어리석음을 누구에게나 드러낸다 |
통치자가 너에게 화를 낼 때에 |
너는 네 자리를 뜨지 말아라 |
침착하면 큰 잘못을 막을 수 있다 |
통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크나큰 허물 |
어리석은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고 |
존귀한 사람을 낮은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
종은 말을 타고 |
상전은 종처럼 걸어다니는 일이 있더라 |
구덩이를 파는 자는 |
거기에 빠질 수가 있고 |
담을 허무는 자는 |
뱀에게 물릴 수가 있다 |
돌을 떠내는 자는 |
돌에 다칠 수가 있고 |
나무를 패는 자는 |
나무에 다칠 수가 있다 |
도끼가 무딘데도 |
그 날을 갈지 않고 쓰면 |
힘이 더 든다 |
뱀을 부리지도 못하고 | 뱀에게 물리면 | 뱀을 부린다는 그사람은 쓸데가 없다 |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옳은 일 쪽으로 기운다
지혜는 사람을 성공하도록 돕는다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
어리석은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생각 없이 자기의 어리석음을 누구에게나 드러낸다
세상에서 잘못된 일 또 하나는, 역시 통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크나큰 허물이다
어리석은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고, 존귀한 사람을 낮은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종은 말을 타고, 상전은 종처럼 걸어 다닌다
그런 통치자는 쓸 데가 없다
작금의 정치는 마치 향수에 빼져 죽은 파리가 향수에서 악취가 나게 하는 것과 같다
한 통치자의 어리석음이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다
지혜는 슬기로운 한 사람을, 성읍을 다스리는 통치자 열 명보다 더 강하게 만든다
지혜는 사람을 성공하도록 돕는다
참 지혜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