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43:1-13 (고집이 센 사람들)

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그들에게 이르게 하신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다 일러주었을 때에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고집이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우리가 이집트로 가서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을리가 없소

가레야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지휘간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러 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마침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지휘관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다가 유다 땅에서 살려고  돌아온 유다의 살아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이들과 공주들과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언자 에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루까지 데리고서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이처럼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고집이 센 모든 사람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그렇게 말씀하셨을 리가 없소

이것이 그들의 이유였다.

그들이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대로 말씀하시기를 원했다.

내가 먼저 나의 갈 길과 할 일을 정해 놓고 기도의 응답을 구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이다.

다 내려 놓고 잠잠히 주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하신 그대로 준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들도 입으로는 그렇게 했다.

"하나님꼐서 말씀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그대로 실천하겠습니다" (42:20)

그러나 그들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따르지 않았다.

그 결과 결국 이집트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믿음은 우리의 것을 내려 놓고 주님의 것을 의지하는 것이다.

믿음은 마음 없이 입술로 고백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해도,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마 15:8, 막 7:6)

이런 사람을 위선자라고 부른다.

우리는 어쩌면 믿음에 잇어서 모두 위선자인지 모른다.

입술로는 무엇이라도 할 것처럼 간구하다가도, 마음으로는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믿음은 실천인 것이다.

내 마음에 고집과 독선, 위선을 내려 놓고 열린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받게 하소서.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내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게 하소서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