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태복음 20:17-34 (섬기러 오신 예수님)

에제르 2010. 3. 2. 00:34
마 20:17-34 (새번역)

* 예수님의 예고
   -.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넘겨질 것
   -. 그들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
   -. 그를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 주어서,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달아서 죽게 할 것
   -. 그는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날 것

* 대조
 이방 민족들의 통치자들  너희 가운데서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 
 백성을 마구 내리누르고  누구든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고관들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 인자의 오신 목적
   -.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 섬기러 왔으며
   -.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몸값으로 치러 주려고 왔다




예수님은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세 번째 말씀하고 계시는데도 제자들은 여전히 개념이 없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뭘 말하고 계시는 것인지 생각이 없다.
그저 그들이 바라는 욕심들로 가득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한 자리 차지하려고 하는 다툼과 청탁이 난무한다...치마바람까지...
고난과 죽음의 의미도 모른체 그저 자기들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미 임하신, 그리고 아직 완성되지않은, 그러나 곧 오실 주님으로 인해 완성되어질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가치와는 다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여 백성들을 마구 누르고, 세도를 부리는 것과는 달리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높은 사람이 섬기고 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본은 예수님이 보여 주셨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들은 그 본을 따라,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며, 남을 섬겨야 한다.
세상은 남을 밟고 올라가라고 가르치지만, 예수님은 나를 낮추고 남의 밑에 들어가라고 하신다.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해 몸값으로 주신 것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부인하고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세상의 가치 기준과 성공, 복의 개념과는 다르다.
눈 먼 사람 둘을 고치심으로 그들이 곧 다시 보게 된 것과 같이, 주님의 만져 주심으로 우리가 영적 눈을 뜨게 되기를 바라신다.
세상을 다시 보게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보게 하신다. 우리의 영적 어둠을 깨달아 눈을 뜨기를 바라신다.

눈 먼 사람과 예수님의 대화가 나의 대화이길 바란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네 소원이 무엇이냐? 주님, 눈을 뜨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엾이 여기시고 나의 눈을 만져 주시니, 내가 곧 다시 보게 되었고, 예수를 따라갔다."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나의 영적 눈을 뜨게 하심으로,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밝히 볼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내가 그 밝은 눈으로 주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소망한다.

나이를 내세우지 말고, 신앙 경력을 내세우지 말고, 신앙의 정도를 내세우지 말고, 직분을 내세우지 말고, 세상의 학벌이나 경력이나 명예나 자리를 내세우지 말고...그저 묵묵히 마땅히 해야 할 종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서 이루어 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