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태복음 23:1-12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에제르 2010. 3. 11. 00:46
마 23:1-12 (새번역)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너희는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서 남의 어깨에 지우지만, 자기들
 은 그 짐을 나르는 데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 - 경문 곽
 을 크게 만들어서 차고 다니고, 옷술을 길게 늘러뜨린다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
 며, 장터에서는 인사 받기와, 사람들에게 랍비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행하고 지켜라
 그들의 행실은 따르지 말아라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땅에서 아무도 너희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 가운데서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선생은 한 분뿐이요, 너희는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너희는 땅에서 아무도 너희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분, 한 분뿐이시다 
 너희는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자기를 높이는 사람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  높아질 것 



메시지 성경의 본문을 조금 바꿔보자...

"목사들은 성경에 관해서라면 유능한 교사들인지도 모른다(물론 다 그런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러나 그들을 따르는 것은 조심하여라. 그들이 말은 잘하지만, 그 말대로 살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마음에 새겨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모두 겉만 번지르르한 가식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으로 너희에게 잔뜩 짐을 지운다. 그들은 너희가 그 짐을 지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것 같고, 손가락 하나라도 까딱하여 도와줄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들의 삶은 끝없는 패션쇼다. 오늘은 화려한 목사 가운을 두르고, 내일은 현란한 기도를 올린다. 그들은 교회 식사 때 상석에 앉고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사람들의 치켜세우는 말에 우쭐하면서 명예학위를 받고 ‘박사님’ 과 ‘목사님’으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지금의 교회 지도자들도 초대교회 당시의 유대 지도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리스도인은 그 직분(목사, 장로, 집사 등)과 관계없이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특별한 권위적인 호칭을 들으려고 하지 마라. 그 호칭에 무슨 지위나 권세을 두지 마라.
특별한 권위와 권세의 호칭을 받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우리는 서로를 섬기는 자로서, 자기를 낮추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일에 있어서 목사, 장로, 집사, 성도가 따로 없다. 우리 모두는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요, 형제자매이다.
우리 모두는 오직 한 분,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다.

교회 공동체에서 소위 '사역자'들은, '주의 종'이라는 말로 자신들을 특별히 구분하여 호칭하지 말고, 화려한 가운이나 입지 말고, 학위에 연연하지 말고, 가식떨지 말고, 목에 힘주지 말고, 무슨 큰 권위나 권세를 특별히 부여 받은 자로 위세떨지 말고, 성도들로 부터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무슨 대접받으려 하지 말고, 높은 자리, 윗 자리에 앉으려 하지 말고, 인사 받으려 하지 말고, 진정 성도들을 섬기는 자로, 자신을 성도들의 발 밑까지 낮추는 자로 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일에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는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명령이요 말씀이다.

내가 우리교회 공동체에서 교우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 본다.
나이, 학벌, 직업, 직분, 은사 등으로 교우들을 가르치려고 하는지,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지, 언행의 불일치로 어려움을 주지는 않는지, 누리려고 하는 것은 없는지....섬김과 낮아짐이 내 삶과 몸에 배이도록 주님의 인도를 소망한다...

묵상하는 것과 믿는 것과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온전히 일치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