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通 1 (with Me)
들꽃수목원
에제르
2010. 9. 25. 22:14
오후가 되니 성묘 차량들 때문인지 들꽃수목원가는 길이 밀린다...
3시 넘어 도착하니 날씨는 잔뜩 흐리고...바람이 불어 춥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들어가 보기로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넓다...수목원이라기 보다는 산책로가 있는 큰 정원같다...
한강물이 많이 불었다...
여기 저기 산책하기에는 딱 좋다..
가을의 운치를 즐감할 수 있다...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어 더 이상 찍을 수 없었다는...
깊어가는 가을에...강과 낙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사색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마음이 분주하지 않은 날...가을 날씨가 화창한 날...문득 마실가고 싶은 날...그냥 걷고 싶은 날...이곳을 다시 한 번 찾아야겠다...
강변산책로를 따라 떠드렁섬까지 가봐야지...눈부신 가을 날에...도시락을 싸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