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6:1-13 (믿지 않음에 놀라심)
에제르
2011. 1. 16. 00:13
* 고향 / 안식일 / 회당 (6:1-6)
많은 사람 | 예수 |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닌가? 그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은 모든 우리와 같이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가? 예수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 지 않는 법이 없다. 다만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 주신 것 밖에는, 거기서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
* 제자들을 보내심(6:7-13)
부르심 | 보내심 | 권능을 주심 | 명하심 | 행함 |
열두 제자 | 둘씩 둘씩 | 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 |
길을 떠날 때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는 아 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 고 빵이나 자루도 지니지 말고 전대에 동전도 넣어 가 지 말고 다만 신발은 신되 옷은 두 벌 가지지 말라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 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 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 어라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 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 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 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 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 거물을 삼아라 |
회개하라고 선포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주었 다 |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와 회당장 야이로의 믿음에 의한 기적 이야기를 이어서...
믿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믿지 않음으로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던 이야기
기적은 믿음을 통해 역사한다고 해야 하나...믿음이 없으면 아무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지금 이 세상에서도, 우리 가운데에서도 이런 질문과 의심으로 믿지 않는 것 같다.
아예 예수를 모르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더 많이 예수에 대해서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믿지 않는 것 같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닌가?
그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은 모든 우리와 같이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가?
예수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역사적 예수, 인간 예수...예수의 인성은 강조하지만 에수의 신성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점을 던지며 달갑지 않게, 믿지 않으려 한다.
어떻게 인간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되거나,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거나, 그리스도라고 하거나, 대속의 죽음이라든가...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 내고, 죽은 자를 살리고, 모든 기적과 이적을 행하고, 부활하였다고 하고...
이 모든 것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것...그래서 그의 가르침은 존경하지만 그 이상은 이해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다는 것...
그 당시에나 지금에나 동일하게 이런 믿지 않음은 있었던 것 같다.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믿지 않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런 일들이 교회 밖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니, 주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믿음이 나를 구원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믿지 않는 자들의 비웃음에 흔들리지 말아라.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1:15)
오늘 주일...회개와 믿음의 선포가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날이다.
오늘도 회개와 믿음이 교회공동체 안에서 주님께 아름다운 향기로 올려지길 바란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