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아모스 9:1-5 (심판과 회복)

에제르 2011. 2. 19. 01:14

* 심판(9:1-10) / 아무도 도망할 수 없고, 아무도 도피할 수 없을 것
 비록 그들이 땅 속으로 뚫고 들어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붙잡아 올리고 
 비록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겠다 
 비록 그들이 갈멜 산 꼭대기에 숨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찾아 붙잡아 오고 
 비록 그들이 내 눈을 피해서 바다 밑바닥에 숨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바다 괴물을 시켜 그들을 물어 죽이게 하겠다 
 비록 그들이 적군에게 사로잡혀 끌려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칼에 찔려 죽게 하겠다 

'하느님이 설마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느냐? 우리를 고생시키시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못할 짓만 하는데도 내 백성이라고 하여 칼에 맞아 죽지 않게 하겠느냐? (9:10 공동번역)


* 회복(9:11-15) / 야곱의 집안을 모두 멸하지는 않겠다(9:8)
 그 날이 오면  그 때가 되면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고
 그 터진 울타리를 고치면서,  그 허물어진 것들을 일으켜 세워서
 그 집을 엣날과 같이 다시 지어 놓겠다
 에돔 족속 가운데서 남은 자들과, 나에게 속해 있던 모든 족속을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하게 하겠다
 농부는 곡식을 거두고서, 곧바로 땅을 갈아야 하고
 씨를 뿌리고서, 곧바로 포도를 밟아야 할 것이다
 산마다 단 포도주가 흘러 나와서 모든 언덕에 흘러 넘칠 것이다
 사로잡힌 내 백성 이스라엘을 데려오겠다
 그들이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서
 그 안에서 살면서 포도원을 가꾸어서 그들이 짠 포도주를 마시
 며, 과수원을 만들어서 그들이 가꾼 과일을 먹을 것이다
 이 백성을 그들이 살아갈 땅에 심어서, 내가 그들에게 준 이 땅
 에서 다시는 뿌리가 뽑히지 않게 하겠다






아마도 우리들의 일반적인 생각도 이렇지 않을까...
설마...우리가 그 날에 주님의 심판 아래 있겠어?

'하느님이 설마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느냐? 우리를 고생시키시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못할 짓만 하는데도 내 백성이라고 하여 칼에 맞아 죽지 않게 하겠느냐? (9:10 공동번역)

역시나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와 다르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했던가...
아무도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도, 도망할 수도 없다.
그냥 죽으면 천국에 가겠지...정말 그럴까...오늘 본문을 보면 의구심이 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 처럼...
그렇다면, 살수 있는 길은 없을까...

아모스를 통해 1장 처음부터 주님은 줄곧 심판의 말씀만을 하시다가 이제 끝나갈 때가 되니 마지막 장 마지막에 와서야 짧게나마 회복의 말씀을 주신다.
모두 다 멸하지는 않겠다.

살고 싶으냐? 나를 찾아오너라. (5:4 공동번역)
살고 싶으냐? 야훼를 찾아라 (5:6)
살고 싶으냐?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여라. (5:14)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여라. 그래야 만군의 하느님 야훼께서 일부 살아 남은 요셉 가문을 불쌍히 보아주시리라.(5:15)

주님을 찾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선을 행하는 길, 선을 사랑하는 길...우리의 살 길이다.
우리에게 그 길을 열어 주셨다. 살 길을 열어 주셨다.
비록 좁은 길이지만,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은 아니지만, 남은 자들만이 갈 수 있는 길이지만, 길을 열어 주셨고, 알려 주셨다.

이제 주저없이, 미련없이 그 길을 따라야 한다. 뒤 돌아보지 말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우리의 끝없는 주제이다. 목적이요 목표이다. 우리의 완성이다. 우리의 모든 것이다. 우리의 추구해야 할 삶의 본질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 2:10)

내가 참 좋아하는 찬양...그리고 핸드폰 컬러링이기도 하다...
이 찬양 제목이 "소원" 이다.
나의 삶을 통해 이 소원을 꼭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한다.




삶의 작은일에도 그 맘을 알기를 원하네
그길 그 좁은길로 가길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면
소망 그 기쁜길로 가길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