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14:1-11 (주님께 아름다운 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14:1-11 (주님께 아름다운 일)

에제르 2015. 3. 27. 00:30

* 유월절과 무교절 이틀 전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

 어떻게 속임수를 써서 예수를 붙잡아 죽일까? 하고 궁리

 백성이 소동을 일으키면 안 되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 베다니에서 나병 환자였던 시몬의 집 

 예수

 한 여자 

 몇몇 사람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는데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화를 내면서 자기들끼리 말하였다

 어찌하여 향유를 이렇게 허비하는가?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

 그리고는 그 여자를 나무랐다

 가만두어라, 왜 그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언제든지 너희가 하려고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한 셈이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 가룟 유다

 열두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

 대제사장들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를 넘겨줄 마음을 품고, 그들을 찾아갔다

 유다의 말을 듣고서 기뻐하며,

 그에게 은돈을 주기로 약속하였다 

 예수를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주님께 아름다운 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부어서,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함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기억될 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떻게 속임수를 써서 예수를 붙잡아 죽일까 궁리만 하고 있는 상황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님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를 넘겨줄 마음을 품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한 여자가 한 일이 길게 기록되었다

 

요한은 예수님께 기름을 부은 이 여인이 베다니의 마리아였다고 전해 준다(요 12:3)

이 일은 장례를 위하여 한 일이었다

이 여자는 예수님이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복음을 이해하였다

향유를 부음은 기름부은 자를 의미하는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의 역할을 암시한다. 그리고 동시에 그분의 죽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율법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되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궁리만 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되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줄 마음만 품고 있다

아니러니다. 이들은 오히려 한 여자만도 못했다. 쇼크다. 이럴수가 없다. 아니 여자만도 못하다니...

유대인들은 이 글을 읽고 아마도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돈에만 관심이 있는듯 하다

그저 자신들의 입장과 상황만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들의 기득권, 이권, 권세, 탐욕에만 눈이 멀어 있다

예수님을 자신들의 이익과 탐욕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없다

 

지금 교회가 이런 상황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성경을 잘 알고 있으며, 또한 성경을 성도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한다는 목사들이 대제사장, 율법학자들과도 같다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자처하는, 소위 '제자 훈련'을 오래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룟 유다를 떠올린다

모두 입으로는 복음을 외치지만 실상은 복음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모두 예수를 팔아 장사하는 사람들 같다

 

예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겸하여 섬기고 있다

스스로의 탐욕을 위하여 예수님을 팔아 넘기고, 다시 십자가에 매달고 있다

 

교회가 복음을 위하여 거듭나야 할 때다

교회가 성경을 바로 가르쳐야 할 때다

지금은 성경도 모르고, 복음도 모르는 실로 안타까운 때다

탐욕이 성경과 복음 위에 서 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여야 한다

그것이 주님께 아름다운 일이다

 

주님의 말씀인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시 회복되어야 할 때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