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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8월 초에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기간동안 비가 오고 날씨도 잔뜩 흐린 날이 많아 물에 들어 가보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휴가를 끝내고 오니 정말 더워지는 군요...다시 휴가를 떠나야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휴가 기간을 잘 못잡은 것 같죠?...ㅎㅎ... 남는 건 사진이라고 여기 저기 다녀 본 곳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합니다..DSLR 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구요...그냥 똑딱이로 보이는 대로 마구 찍어서 올립니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의 양해를 구하면서 그냥 이쁘게 감상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이 곳은 설악 대명콘도 입니다...주변 전경을 담아 봤습니다... 보시는 분들의 스크롤 압박을 고려해서 보고 싶으신 분들만 보시도록 접어 놓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때문에 잠깐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이것도 나름 좋은 경험이겠다 싶어 나갔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아침 6시에 양재를 출발하여 경부 고속도로를 거쳐 영동 고속도로를 지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문경을 가니 2시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처음 타 봤는데 문경새재까지 이렇게 빨리 가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 다행히 비는 그치고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8시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2관문까지 입니다...문경새재는 처음 가 본 곳입니다..날씨 탓에 기대반 걱정반 이었는데 기우였습니다..ㅎㅎ... 오히려 날씨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덥지도 않고 시원한 것이 가끔은 구름 사이로 해가 얼굴을 내미니 ..
비가 그치고 하늘은 어두운 먹구름이 가득한데 구름사이로 한줄기 빛이 비치고 있다. 구름 저편으로 지는 석양의 빛이 먹구름 틈사이로 강렬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고척교를 지나면서 급히 핸드폰을 꺼내 담아 보았다. 건너편 SK 허브수를 비치는 빛이 마치 금으로 만든 것에 반사되는 듯하다. 지나가는 지하철이 눈부시다. 건물들이 전부 금으로 만든 것 같다.
서울교육사료관을 나와서 삼청 공원을 가려고 삼청동 길을 걸었습니다.. 날이 우중충 한 것이 뭐...딱이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잔뜩 흐린 날이라고 하기엔 뭔가 하늘이 좌악 내려 앉은 것이 바로 비와 천둥이라도 쏟아 부을 것 같은 그렇지만 그러기엔 뭐가 아쉬운 햇살이 살짝 속 옷을 드러내는데 그렇다고 먹구름이 그냥 가기엔 또 뭔가 아쉬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냥 돌아가기도 머하고 이왕 왔으니 삼청공원까지 가자 싶어서 걸어 갔습니다... 이 길도 반세기동안 처음 온 길이라 새롭더군요...여태 어딜 다니며 살았나 싶네요...서울 시내도 처음 가 본 곳이 이렇게 많으니... 암튼 이쁜 건물들이 참 많았습니다...그냥 눈에 들어 오는대로 똑딱이 셔터를 마구 누른거죠... 찻집...음식점...북 카페...악세사..
서울교육사료관(www.edumuseum.seoul.kr)을 가다... 점심을 먹고 무작정 삼청동을 향해서 간다...지금 아니면 언제 또 나갈까 싶어서 시간났을 때 생각났을 때 가야지 싶어 나섰다... 안국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니 풍문여고, 덕성여고라...아...기억이 조금씩....추억여행의 시작이다... 무작정 걸어 올라가기 시작한다...아직도 이 학교들이 여기 있구나...다들 강남으로 간 줄 알았더니...내가 정말 무심코 살았구나... 바닥에 약도가 그려져 있다...따라가자...그냥 가는 거지 뭐...이 길은 1960년 1월 이후로 처음 가는 길이다... 정독 도서관을 가 본 적이 없다..여고에도 가 본 적이 없다...정말 처음 발을 딛는 곳이다...서울에서 태어나 반세기가 지나도록... 아니면 ..
점심 먹고 사무실 1층에 있는 공원으로 마실을 갔습니다...사무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원이 이쁘길래 함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가 보았네요...핸드폰으로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 공원 이름이 신도림 테크노 근린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산책할 만한 공간은 되는 것 같습니다...운동 기구들도 조금 있구요... 야외 무대, 팔각 정자, 조형물 등 쉼터와 볼 거리도 있습니다...휴식 공간으로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LED 조명도 되고 하면 볼거리도 있을 것 같은데..야경은 담에 함 올리죠... 역시 핸폰 사진의 한계에 역시 안습이지만...그래도 보시는데는 큰 어려움 없으실 듯합니다... 신도림 테크노 근린공원 감상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