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15-24 (초대를 받은 사람들)

 

어떤 사람	그들은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잔치 시간이 되어, 그는 자기 종을 보내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말하게 하였다	모두 하나같이 핑계를 대기 시작하였다

 

한 사람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
내가 밭을 샀는데, 가서 보아야 하겠소  부디 양해해 주기 바라오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기 바라오	내가 장가를 들어서, 아내를 맞이하였소  그러나 가지 못하겠소

 

그 종이 돌아와서	집주인
이것을 그대로 자기 주인에게 일렀다	노하여 종더러 말하기를 ' 어서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을 이리로 데려 오너라

 

그렇게 한 뒤에 종이 말하였다	주인
주인님, 분부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큰길과 산울타리로 나가서, 사람들을 억지로 데려다가,  내 집을 채워라

 

초대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는

아무도 나의 잔치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지위와 소유 때문에 하나님이 베푸신 잔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잔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 나라는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아니라, 스스로 자격이 없기에 은혜를 바라는 자들의 나라이다

 

예수님 당시 유대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당연히 들어간다고 확신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잔치 초청을 거절한 사람들을 예로 들어 이스라엘의 그릇된 확신에 도전하시며, 그들이 전혀 기대하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거라고 말씀하신다.

 

구원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나의 확신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반응'이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우리는 늘 깨어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부르심에 핑계치 말고, 이 땅보다 하나님 나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의 모든 욕심, 탐욕, 성취, 소유로 인해 하나님 나라를 잃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우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즉각 반응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초대를 받았다고 나중에 우리가 갈 수 있을 때, 갈만할 때 가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님이 부르실 때 바로 순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늘 깨어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구원은 우리의 믿음이 아닌, 하나님의 믿음, 예수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인해, 그의 오래참음과 인내와 은혜와 자비와 긍휼로 인해 얻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원의 확신이 아니라, 확실한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