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疏通 1 (with Me)

덕수궁

에제르 2010. 12. 8. 15:21

역시나 오랫만에 찾은 덕수궁...

주변은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시끄럽고 공사중이고...모두가 자기만의 소리를 지르느라 다른 이의 소리는 관심도 없다...

한편으로 괜히 왔다 싶다...소음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쉽지 않다.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 중이다...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시회가 덕수궁 미술관에서 있다기에 지적 수준을 높이고자 비싼 티켓 값을 과감히 지불한다...





어차피 사진 촬영 금지이고...휙 들어가서 휭~~하니 나왔다...

역시나 내 미술사적 수준으로 봐서도 잘못왔다 싶다...워낙 지식이 없다보니 그냥 구경하고 나왔다...




 잔뜩 흐린 을씨년 스럽고 스산하고 쌀쌀한 날씨...

기왕에 들어 왔으니 휙~하니 둘러 봐야겠지...아직도 계속되는 확성기와 집회의 소음으로 기분이 날씨마냥 드럽다...




또 기왕 왔으니 돌담길은 걸어봐야 겠지...정동극장도 가보고...




다리도 아프고 춥기도 하고...점심도 너무 허접하게 먹어서 커피와 빵으로 몸과 마음을 녹인다...



와이파이 존에 올 때마다 새로 산 넷북이 생각난다...자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려고 샀는데....

얼릉 스마트폰을 사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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