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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아침을 먹고...'레인보우 곤도라' 타고 드래곤파크로 간다... 이 곤도라 참 길다...높이도 높지만...발왕산 정상(1,458m) 까지 가는 것이니...겨울 연가를 찍었다는 곳... 날이 좋은 편이어서 멀리까지 볼 수 있었다...등산로를 따라 올라 오신 분들도 계시다...부럽다... 가족끼리 함께 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어머님과 같이 여행을 다니는 것이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건강하시니 참 좋다... 고소공포증으로 다시 곤도라를 타고 내려 가야한다는 심적, 육체적 압박감이 있지만...그래도 내려 가야하는 겨레가 있다..^^ 슬슬 배가 고프니 점심 먹으러 가야겠지...
아침...베르데 힐 바로 옆에 '실버등산로'와 '삼림욕장' 이 있다. 공기 좋은 곳에 왔으니 상쾌한 아침 바람 맞으러 가야지... 실버 등산로가 정말 가고 싶었다. 왕복 5시간 정도의 거리...등산화 신고 올걸...중간쯤만이라도 가고 싶었지만...다음 기회에... 삼림욕장으로 들어서니 피톤치드가 마구 쏟아지는 것 같다...약 40분 정도 걷는 거리...기분 좋은 코스다... 중간에 운동의 숲도 있고, 장승의 숲도 있고...나름 아기자기한 구성..시원한 바람.... 상쾌한 아침 운동....오늘 아침밥 맛있겠다...땀도 좀 나니 좋다...
주말에 가족여행을 가다...용평리조트 베르데 힐...처음 가 보는 곳... 스키철이 아니니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건물 외관도 이쁘고, 실내도 무척 넓은 베르데 힐... 골프가 아니면 별로 할 것이 없어 재미없는 곳...그러나 조용히 쉬다 오기에는 좋은 곳... 금요일 저녁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저녁 먹고...주변 한 바퀴 돌아 보고... 멀리 떠난다는 것이 몸은 피곤하지만 영혼의 휴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쉼...안식...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것...그리고 마지막 날에 있을 영원한 안식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 가족들간의 즐거운 쉼과 교제의 시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