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창세기 16:1-16 (하갈과 이스마엘)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창세기 16:1-16 (하갈과 이스마엘)

에제르 2014. 9. 17. 00:41

* 하갈과 이스마엘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온 지 십년
 이 지난 뒤
 하갈이라고 하는 이집트 사람 여종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니, 하갈이 임신
 하였다 
 아브람의 나이는 여든 여섯  하갈과 아브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니  아브람은,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었다 

* 주님의 천사
 하갈  이스마엘 
 내가 너에게 많은 자손을 주겠다
 자손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불어나게 하겠다
 아들을 낳게 될 터이니,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하여라
 네가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들나귀처럼 될 것
 모든 사람과 싸울 것이고, 모든 사람 또한 그와 싸울 것
 자기의 모든 친족과 대결하며 살아가게 될 것  


 하갈이라고 하는 이집트 사람 여종  주님께서 나에게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하시니 
 하갈의 몸을 빌려서, 집안의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육신을 따라 난 아들...이스마엘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보겠다는 마음
분명 하나님은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그런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로 하셨는데
아브람의 믿음은 어디로 갔는지, 사래의 말을 듣고 만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하나님이 이루어 가신다
큰 구원의 역사에 우리가 보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믿음과 순종만이 우리를 주님의 역사 하심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믿음을 버리고 스스로 이루어 가겠다는 불순종으로 이스마엘이 탄생하였고, 그 결과는 '대결'이 되었다
"그는 모든 사람과 싸울 것이고, 모든 사람 또한 그와 싸울 것이다"

불순종으로 인한 결과지만 주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돌보아 주시고 인도하셨으며, 자손이 번성하게 해 주셨다
주님의 긍휼하심이다


때로 믿음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믿음은 소망을 갖도록 하는데, 그 소망을 이루어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인내다
하나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 또한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한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확실한 것이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주님의 말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주님이 인내하시듯이, 우리 또한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로 살아가면서 소망의 인내를 끝까지 붙잡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자의적으로 이루어 보겠다고 나선다면, 그것은 갈등과 분쟁과 싸움과 야기될 뿐이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난 아들이 아니라, 약속을 따라 난 아들이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소서
믿음에 순종함과 소망의 인내로 살아가게 하소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견디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