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37-50 (가장 작은 사람이 큰 사람)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놀랐다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서 감탄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인자는 사람들의 손으로 넘어갈 것이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들이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그 뜻이 숨겨겨 있었다

또한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그에게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제자들 사이에서는, 자기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다툼이 일어났다

예수께서 그들 마음 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나를 영접하면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우리는 그가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막지 말아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놀랐다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서 감탄하였다

제자들은 자기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다툼이 일어났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과 핍박과 죽음을 이야기 하시는데, 사람들은 그저 눈에 보이는 능력과 기적을 보고 놀라고 감탄하고 만다

누가 하나님의 영광을 더 차지할 지, 누가 더 능력이 있는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와 부활을 말씀하시는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의 삶과 탐욕에만 관심이 있다

많은 기적과 이적과 표적을 보이더라도 결국 그것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인데,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만 빠져 있다

 

지금 교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주님이 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그저 이 세상에서의 삶에만 관심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서 남들보다 더 잘 되고, 더 잘 살고, 더 성공할 수 있을까 골몰하며 기도한다

목사들은 누가 더 큰 목사인지 서로 경쟁하듯 다툰다. 자기들이 서로 더 큰 은사, 능력이 있다고, 더 성공한 목사라고, 더 큰 교회 건물을 짓고, 더 많은 성도들이 있다고 자랑질이다

장로나 집사도 마찬가지다. 마치 그들이 남들보다 더 큰 믿음을 갖고 있고 주님께서 더 크게 사용하신다고 착각에 빠져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지금 이 세상이 아니라 곧 올 세상

죽음이 아니라 부활

세상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 보아야 한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에 빠져, 세상이 가져다 주는 맘몬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제자들이 꿈꾸는 나라가 예수님과 상관없는 나라이듯이

지금 우리들이 믿음으로 꿈꾸는 나라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와 아무 상관이 없을 수 있다

고난과 죽음이 없이 영광과 부활도 없다

 

포기, 희생, 겸손, 낮아짐...이런 단어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익숙해 져야 할 것이다

익숙해질 뿐만 아니라 그런 단어들이 곧 우리들의 삶이어야 할 것이다

 

성경을 많이 듣고, 읽고, 보고 하지만 제자들처럼 여전히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묻기조차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영광과 내가 기대하는 영광이 일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