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누가복음 11:37-44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누가복음 11:37-44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에제르 2016. 2. 11. 01:11

 

 바리새파 사람 하나

 예수 

 예수가 잡수시기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신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다

 지금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하지만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다

 그 속에 있는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해 질것이다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박하와 운향과 온갖 채소의 십일조는 바치면서

 정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소홀히 한다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 받기를 좋아한다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드러나지 않게 만든 무덤과 같아서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그것이 무덤인지를 알지 못한다

 

 

 

 

 

율법의 본질은 외면한 채 형식만 추구하는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지적

 

하나님은 사람 속에 있는 동기와 의도를 보신다.

진심으로 말씀을 지키고 있는지를 겉으로 드러난 일의 결과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한 사람도 얼마든지 겉은 깨끗히 포장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 생활에 있어서의 형식과 본질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저 종교적 열심인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것인지 살펴 보아야 한다

믿음을 자신의 성공의 키로, 자신의 탐욕과 악독을 채우기 위해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잘 믿는다는 것의 결과가 더 높은 자리에 앉거나, 남들에게 존경이나 인사를 받기 위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믿음이 좋은 결과가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채우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많은 형식들이 곧 본질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그 믿음이 드러나야 한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봉사도 열심히 하면서 종교적인 신앙생활은 남들이 보기에 잘하는 것 같다

거룩하고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듯 교회에서 행동하지만 그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다

십일조, 헌금도 열심히 내지만 정작 공의와 정의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마치 교회는 드러나지 않게 만든 무덤과 같아서,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녀도 그것이 무덤인지를 알지 못한다

 

자선, 정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

이것이 아마도 교회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 아닌가 싶다

본질을 외면한 교회의 모든 형식을 모두 걷어내야 할 때다

교회가 더 이상 회칠한 무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장로들의 전통과 유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

교회가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세워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