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Reply from my Child - Nobiron Akter 본문

疏通 1 (with Me)

Reply from my Child - Nobiron Akter

에제르 2009. 10. 21. 16:57


sms 혹은 e-mail 이 이미 익숙한 소통의 수단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편지라야 대부분 광고성 편지이지요...자동차 영업, 은행, 보험, 카드, 각종 공과금, 범칙금 고지서...별로 달갑지 않은 편지들 뿐입니다...그래서 편지함 속에 들어 있는 편지들은 그냥 뜯어 보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가슴 설레며 받던 편지의 감동과 기쁨을 잃어 버린지 오래 된 것 같습니다...전에는 여행을 가도 꼭 현지에서 엽서를 사서 사연을 적어 그리운 이에게 소식을 전하곤 했는데...그런 주고 받던 기쁨도 아련하군요...

그러나 다행히 저에게는 그런 기쁨을 때로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 이 편지입니다...반가운 편지죠...잊어 버리고 있다가도 문득 생각나게 합니다...가끔씩은 편지함을 들여다 보게도 하지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바로 그런 기쁨이 아닌가 합니다...받는 이보다 오히려 더 기쁘니 말입니다...오늘도 저는 그 기쁨을 느끼며 편지를 받습니다...

또 누군가를 위해서 멀리서나마 기도를 할 수 있는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한 소녀와 그 가족을 위해 오늘도 기도합니다...
그들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긍휼 가운데서 모두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
노비론이 시험을 잘 치르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자비와 평안이 그 가정 가운데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疏通 1 (with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악산 서울성곽  (0) 2009.11.14
두 통의 편지  (0) 2009.10.28
가을의 경복궁  (0) 2009.10.20
좋구먼~~  (0) 2009.10.20
민속촌  (0)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