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막 14:12-21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막 14:12-21

에제르 2024. 3. 23. 13:09

무교절 첫째 날, 유월절 양을 잡는 날

 

[chiasm] 유월절 준비(14:12-16)

  A 유월절 음식을 드시게 준비(12)

    B 제자 두 사람,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13)

      C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내 사랑방이 어디에 있느냐(14)

      C' 자리를 깔아서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여 줄 것(15)

    B' 제자들이 떠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16a)

  A' 유월절을 준비하였다(16b)

 

  A 제자들 - 유월절 음식을 드시게 준비하려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12)

    B 예수 - 거기에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여라(13-15)

  A' 제자들 - 유월절을 준비하였다(16)

 

[chiasm] 예수를 넘겨주는 사람(14:17-21)

  A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17-18)

    B 나는 아니지요?(19)

      C 열둘 가운데 하나로서,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고 있는 사람(20)

    B'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21a)

  A'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좋았을 것(21b)

 

  A 예수 -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17-18)

    B 제자들 - 나는 아니지요?(19)

  A' 예수 -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20-21)

 

 

물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

예수님의 유월절 식사를 위해 미리 방을 준비한 사람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

예수님을 넘겨줄 사람

예수님과 함께 먹고 있는 사람, 예수님과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고 있는 사람

 

누가 예수를 따르는 사람인가?

 

묵묵히 자기의 삶 가운데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제자라고 하면서 주님과 함께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 그러면서도 여전히 아닌 척하는 사람. 제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수많은 제자 훈련들이 실패한 이유가 아닐까?

제자라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보다 위에 있으므로, 결국 제자 훈련이란 스스로의 탐욕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로서 이용한 결과가 아닐까?

 

오히려 실제적인 제자는 물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 안에 무수히 많은 자칭 '제자'들이 있는데, 그들 가운데 진짜 제자는 있을까?

그렇다면 제자 훈련을 받은 나는?

그저 주님과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고 있는 사람인가? 마음 속에는 다른 생각을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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