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정오의 음악회

오늘 어머님 검진을 위해 건대병원을 찾았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검사를 위해 수납하고 대기하고 혈액 검사, CT 검사 준비로 왔다 갔다...

오후에 CT를 찍기로 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지하 1층에 있는데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수납과 검진으로 인해 많은 이들로 분주한 라운지에서 피아노라니...좀 쌩뚱맞다는 생각으로 가 보았다...

알고 보니 건대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매일 낮 12시에 펼쳐지는 '정오의 음악회'란다...

건국대병원에서 매일 낮 12시 펼쳐지는 ‘정오의 음악회’는 연주봉사자들에 의해 지난 2005년 9월 16일 부터 시작됐으며, 벌써  ‘1,000회’를 넘어섰다고 한다...

급히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오늘도 두 분의 피아니스트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쉼을 나눠준 것 같다...

환자들에게는 잠시 고통과 불편을 잊을 수 있는...보호자들에게는 마음의 여유와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