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희망입니다

 

당신이희망입니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고도원 (오픈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우리교회에서 7월 "책 읽어주는 교우" 선정도서...

"당신이 희망입니다 / 고도원 / 오픈하우스"...

이런 책들을 읽고 나면 늘 느끼는 것은 책을 읽을 때는 무릎을 치고, 가슴을 치며, 머리를 두드리지만, 다 읽고 나면 곧 잊어버린다는 거...'맞아 맞아'를 연신 외치며, 때로 다짐과 결심을 하며, 밑줄을 그어가며, 메모해 가며 단숨에 읽어 내려 가지만...

내일은 거의 대부분을 잊어 버리고 산다...안타깝다는 거...

크게 4개의 Chapter라고나 할까...용기, 희망, 사랑, 응원...

당신을 믿습니다...용기의 편지
      부딪쳐야 기회를 얻습니다.
      그 어떤 방식이든 반드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주어진 여건과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상,
      더 큰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것,
      그것이 바로 '정면으로 부딪치기'입니다.
      그런 부딪치기의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제2, 제3의 기회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희망의 노래
      강물에 몸을 맡기고
      물이 흐르는 대로 사는 인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렇게 흐르는 대로만 살면 알맹이를 잃게 됩니다.
      인생은 때때로 강을 거슬러 올라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서.....
      희망을 가진 사람만이 거슬러 오를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사랑의 속삭임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했어.
      당신 사랑하니까, 당신이 겪고 있는
      그 모든 고통 다 내게 달라고......
      내가 살면서 누려야 할 모든 행복
      다 가져다 당신 주고
      대신 당신의그 모든 불행 이제 다 내게 달라고.....

당신을 응원합니다...응원의 마음
      "고통은 좋은 거야. 고통은 좋은 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무려면 고통이 좋다고까지는 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그때는 숨이 막히는 고통이었지만
      되돌아보니 기막히게 좋은 것이 된 고통도 많습니다.
      이 말은, 지금의 고통도 훗날 좋은 고통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잘 견디어 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 '고통은 좋은 거야'라고 되뇌며 고통의
      경계를 넘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항상 곁에 두고 용기를 찾고 싶을 때, 희망을 갖고 싶을 때, 사랑을 말을 듣고 싶을 때, 응원을 받고 싶을 때 손에 들고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이 나에게 힘이 되려면, 그냥 한 번 읽어 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내가 직접 체험하고, 실천해보는 것으로 내 삶이 용기와 희망의 삶이 되고, 사랑이 넘치며, 응원의 메시지로 결국 점점 아름답고 따뜻한 삶으로 변해 갈 것이다.

다 읽고 난 지금...이 책은 더 이상 책꽃이를 장식하지 않을 것이다.
책상 위에서, 때로 화장실에서 수시로 나의 마음으로 들어와 나의 삶을 다듬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