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모략

하나님의모략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일반 > 기독교문학/문화 지은이 달라스 윌라드 (복있는사람, 2007년) 상세보기

오늘날 기독교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차적 방편으로 정치와 사회 활동을 강조하는 경향은 점점 더해가면서도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히려 더 약해진 가장 큰 이유를 꼽는다면, 그리스도께 대한 순종의 실천을 실제 생활과 무관하게 여긴다는 점 때문이다.

기독교 신앙이 개인의 인격 성숙과 인간의 총체적인 건강 및 행복과는 실제작으로 무관하게 된 이유도 거기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에게 주께서 명하신 바를 실천하는 - 과거에 실천했기 때문이 실은 다시 실천하는 - 길을 열어 줄 복음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있다.

성경이란 하나님이 당신의 교회를 통해 세상에 주신 선물이지 학자들에게 준 것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통해 나오며 또한 그 삶에 영양분을 준다. 성경의 취지는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이다.

지성을 활용해 신중하게, 집중하여 솔직한 마음으로 읽기만 한다면, 즉 난해한 유행성 이론이나 지성을 배제한 소위 정설에 지배받지 않는다면, 성경은 은히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삶으로 인도할 수 있다. (머리말 중에서)


하나님 앞에서 성적으로 옳다는 것은 정확히 욥처럼 되는 것이다.
자신의 신체 부위와 지각과 사고와 욕망을 성적인 농담과 장난과 자극 따위의 행위에 내어주지 않기로 구체적으로 결심하고 행동으로 몸에 배게하는 것이다. 발과 눈과 손과 마음과 나머지 모든 것으로 단순히 그 선한 방책 - 선하고 옳은 것인 줄 알기에 스스로 세운 -  안에서 행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5장 천국 마음의 죄: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넘어' 중에서 p257)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천천히 차근차근 읽어 나가야 하는 책이다...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여러 번 곱씹으면서 읽어 내 마음에 두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