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학교 교내미전

제36회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교내미전...추정미술관 및 지사관...10/20~10/24까지...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전시회를 한다...동양화, 서양화, 판화...

다소 어수선하고, 때로 너무 형식적인 전시회라는 인상...

팜플릿도 만들고 했는데...조금 더 성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었으면 하는...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람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배려도 무척 아쉬운...

단순히 매년 있는 교내미전이지만, 때로 나같은 외부 관람객들도 있을터...

작품을 만드는데 들인 열정만큼 아니라, 만든 작품을 보여주는데에도 성의가 있었으면 한다...

그 창작의 고통과 수고들이 자칫 이런 부수적인 서비스로 인해 조금이라도 퇴색되지 않을까하는...안타까움...

젊은 그들의 땀과 노력과 창작이 깃든 작품들과 전시회 분위기를 담아보았다...

나중에 이들의 졸업전시회가 기대된다...

얼마나 더 성장하고 성숙되고 자신들만의 세계가 창조되고 있는지...

미리 사인이라도 받아둘걸 그랬나보다...

젊음이란...그 이름만으로도 참 좋다...

그들의 사물에 대한 생각과 사고와 시선과 느낌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