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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지난 여름에 문경새재를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만한 시원함과 맨발로 걸을 때의 그 촉감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흙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비 온후의 그 촉촉함과 상쾌함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번에는 가을의 문경새재는 어떨까 싶어서 토요일에 또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다녀왔습니다... 여주 휴게소에 잠시들렀는데 이 잠자리는 계속 머리에 앉아서 걸어다녀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카메라를 들이대도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아마도 목사님을 좋아하는 듯...아님 성경공부 중이던가...ㅎㅎ 지난 여름에는 2관문까지 갔었습니다...어렵지 않게 산책의 수준으로...편안하게... 이번에는 3관문까지 가기로 했습니다...생각을 잘 못한거지요...우숩게 봤다는...ㅠ.ㅠ.....
지난 토요일에는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때문에 잠깐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이것도 나름 좋은 경험이겠다 싶어 나갔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아침 6시에 양재를 출발하여 경부 고속도로를 거쳐 영동 고속도로를 지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문경을 가니 2시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처음 타 봤는데 문경새재까지 이렇게 빨리 가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 다행히 비는 그치고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8시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2관문까지 입니다...문경새재는 처음 가 본 곳입니다..날씨 탓에 기대반 걱정반 이었는데 기우였습니다..ㅎㅎ... 오히려 날씨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덥지도 않고 시원한 것이 가끔은 구름 사이로 해가 얼굴을 내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