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민수기 13;21-33 (탐지 결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민수기 13;21-33 (탐지 결과)

에제르 2011. 3. 24. 00:33

* 탐지 내용(13:21-24)
 탐지 기간  지역   그 땅 백성   그 땅 과일 
 사십 일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
 홉까지
 네겝 지방으로 올라가 헤브론
 에 이르렀다
 아낙 자손
 아히만 부족, 세새 보족, 달매
 부족
 에스골 골짜기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
 석류와 무화과 

* 탐지 내용 보고(13:25-29)
   -. 언제 : 사십 일 후에
   -. 어디서 : 바란 광야 바데스
   -. 누구에게 :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 보고 내용
 그 땅  그 땅 백성   그 땅 성읍들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곳  강하고 
 아낙 자손도 보았습니다
 아말렉 사람 - 네겝 지방에 살고 있고
 헷 사람, 여부스 사람, 아모리 사람 - 산악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 - 바닷가와 요단 강 가
 견고한 요새처럼 되어 있고 
 매우 큽니다 

* 대조(13:30-33)
 갈렙  그와 함께 올라갔다 온 사람들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격려하였다  그 탐지한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
 올라갑시다
 올라가서 그 땅을 점령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그 땅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그 백성에게로 쳐올라가지 못합니다
 그 백성은 우리보다 더 강합니다

 그 땅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삼키는 땅
 그 땅에서 본 백성은 키가 장대 같은 사람들
 거기에서 우리는 네피림 자손을 보았다
 아낙 자손은 네피림의 한 분파이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렇
 게 보였을 것







재미있는 표현이 나온다.
"우리에게 가라고 하신 그 땅"(27)...마치 모세가 시켜서 마지못해 갔다 온 것처럼...목적 의식이 없다고나 할까...
왜 그 땅을 탐지하러 갔는지에 대한 의식이 없이 그냥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왔고 있는 그대로 보고했다.
그 보고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닌 것 같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고, 그들이 느낀 그대로를 말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에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여라"(2)...하나님은 분명 목적이 있으셨다.
이스라엘에게 주려고 한 땅이 아니라, 이미 그들에게 준 땅이다. 결정은 났고 곧 그들에게 주시려고 준비를 다 해놓으신 땅이다.
그저 그들은 그 땅을 미리 보고, 그 땅에 대한 꿈과 희망과 소망을 품고 들어갈 준비만 하면 된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구나...저 땅을 우리에게 주신단 말이지...오호~~좋은데...얼른 가서 이 좋은 소식을 알려야지..' 
뭐 이러면서 말이다...

하나님이 이미 그들에게 주신 땅을 보고 오는 것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
희망과 절망의 차이...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해의 차이...믿음과 현실의 차이...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고후 4:18)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히 11:1)
믿음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그가 계시다는 것과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믿어야 합니다.(히 11:6)

이제 우리는 현실에서 또 다시 '그 땅'을 바라본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새 하늘과 새 땅'...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들에게 주시는 '새 예루살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계 21:4)

우리에게 보이는 현실로 인해 주님의 언약, 약속을 잊어서는, 버려서는, 외면해서는, 무시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목적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서 푯대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한다.
비록 지금 내 상황이, 내 앞에 놓인 상황이, 어디를 봐도 암울하고 암담하고 어둠 속이라고 생각될 지라도 말이다...
비록 지금 세상이 나보다 훨씬 강하고 크고 견고하여, 내가 개미처럼 새 발의 피처럼 보일지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