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민수기 14:1-10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민수기 14:1-10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에제르 2011. 3. 25. 01:01

* 대조
 온 회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 여분네의 아들 갈렙 
 소리 높여 아우성, 밤새도록 통곡, 모세와 아론을 원망  슬픔에 겨워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차라리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우두머리를 세우자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가자
 왜 주님은 우리를 이 땅으로 끌고 와서, 칼에 맞아 죽게하는가?
 왜 우리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사로잡히게 하는가?
 주님께서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이 바로 저 앞에 보이는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과 광야 생활을 이제 마무리 하려는 찰나인데, 매우 좋은 땅이라고 하는데...
회중들의 불평으로 오히려 죽었으면 좋겠다는 둥,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는 둥...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곧 전부 죽을 것같은 분위기다. 싸워보지도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실 불편한 것도 많고, 때로 고통스럽고 힘들고 마음 아픈적도 많다.
이럴꺼면 내가 왜 믿는다고 했을까...그냥 옛날처럼 불편없이 재미있고 즐기면서 살면 되는데...
내 인생은 나의 것이요,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며는 기우는데,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남들도 다 하는데...
죽은 다음에 부활은 무슨...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사는 동안 남들보다 어떻게든 자~알 먹고, 자~~알 살면 되지...
새 하늘과 새 땅은 니들이나 열심히 가라...천국은 무슨...니가 가면 난 하나님이다...
뭐 이러면서 살아도 되는데...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같다.
세상이 하나님보다 더 커 보이고, 더 능력있어 보이고, 더 좋아 보이고, 더 영원할 것 같음은 어쩔 수 없나...

이 세상에서는 너희가 고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담대하여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요 16:33 쉬운성경)
두려워하지 말아라. 적은 무리여, 너희 아버지께서 그의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눅 12:32)

진정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주님이신데...

너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를 내가 보여 주겠다. 죽인 다음에 지옥에 던질 권세를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분을 두려워하여라.(눅 12:5)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지금 교회공동체나 다 어려운 일인가보다...
하나님의 언약과 인도하심을 듣고도, 경험하고도 막상 나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언제 믿었냐는 듯이 두려움이 밀려오지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에 들어가리라는 약속이 아직 남아 있는 동안에, 여러분 가운데서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하십시오. (히 4:1)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나를 두번 죽이는 것이다.
다시 옛날이, 옛생활이 그리워진다는 것은 내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갈렙과 여호수아의 말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두려워하지 마라.
다만 우리는 주님을 거역하지만 말아야 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