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12:35-44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12:35-44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에제르 2015. 3. 23. 00:30

 

 

 어찌하여 율법학자들은 그리스도가 다윗

 의 자손이라고 하느냐?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친히 이렇

 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

 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다윗 스스로가 그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예복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과부들의 가산을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아서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을 넣는가를

 보고 계셨다

 많이 넣는 부자가 여럿 있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은 와서

 렙돈 두 닢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다 

  

 헌금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 가운데

 이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모두 다 넉넉한데서 얼마씩을 떼어 넣었지만

 이 과부는 가난한 가운데서 가진 것 곧 자기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아니러니...

 

율법학자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헌금을 많이 넣는 부자들

그러나 렙돈 두닢 곧 한 고드란트를 넣은 이 가난한 과부가 어누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성경을 더 많이 알고 가르치며 그 누구보다도 말씀을 더 잘지킨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이 오히려 더 엄한 심판을 받을 대상이며

조심하여야 할 대상이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어누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은 헌금이다

자기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기 때문에,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를' 드리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드리는지를 보신다

 

우리가 조심하여야 할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 중에서도 한 사람만 꼽으라면 역시 '목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들과 비슷한...목사나 신학교 교수들이 아닐까 싶다

성도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며 말씀으로 인도하는 사람들

그래서 당연히 그 누구보다도 더 철저하게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주님의 말씀은 그들을 조심하라

어쩜 요즘 목사들의 태도와 같은지...

위선과 탐욕과 오만함으로 가득한 목사들

 

스스로 높아지려는 사람들, 스스로의 부를 자랑하는 사람들, 스스로 대우와 대접을 받으려는 사람들

가식과 위선자들, 가난한 사람들의 가진 것 전부와 같은 헌금을 삼키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가치관, 세계관과는 다르다

기득권층들, 부자들...가난한 과부

누가 하나님 나라에 더 가까울까?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고

율법학자들은 더 엄한 심판을 받고

 

하나님 나라는 낮아짐과 섬김 그리고 사랑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셨듯이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