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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매주 화요일 저녁에 서울영동교회 4층 교육관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숙제는 없는데 이번에는 숙제를 내 주시더라구요...빈 지도 한장을 주시고 색칠하고 지역, 지명, 섬 등 다 찾아서 적고... 바울 전도여행 순서대로 화살표로 표시해서 가지고 오라시네요... 전에도 이런 숙제가 몇 번 있었는데 안했습니다...머 대충 눈으로 따라 가면서 보면되지...일일이 그릴꺼까지야...있겠나... 뭐 이런 생각이었죠...그래서 몇 번의 성경공부 과정을 통해서 이런 기회가 있었는데 번번히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엔 불쑥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 순종하자...교만하지 말고...알면 얼마나 안다고 게으름피나 싶어서 얼릉 색연필 꺼내 놓고 지도 펼쳐 놓고 차근 차근 했습니다...숙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이 구절은 삶의 무게에 눌려 신음하는 인생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자비로운 초청으로 알려져 왔다. 왜냐하면 ‘무거운 짐 지다’ ‘수고하다’ ‘쉬게 하리라’ 등의 표현만 보면 다른 해석이 나올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의 멍에를 멘다는 것이 두 마리 황소가 함께 멍에를 메고 밭을 가는 이미지와 겹쳐지면 인생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져주시는 구세주의 은총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이 구절이 지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그리스도의 약속이라면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