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룻기 3:14-4:6 (공동체의 책임)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룻기 3:14-4:6 (공동체의 책임)

에제르 2009. 7. 18. 00:30
룻기 3:14-4:6 (새번역)


반복 - 집안간으로서의 책임 * 9번 (4:1,3,4,5,6)

공동체의 책임을 지기 위한 보아스의 노력은 공정하고 선명했다.
공동체의 관습과 절차와 질서를 따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공정하에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룻을 배려할 줄도 알았다. 룻에게도 흠이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른 새벽에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일어나 보내면서도 또한 나오미에 대한 섬세한 배려도 잊지 않고 보리를 여섯 번 되어서 룻을 통해 보낸다.

책임을 져야 할 첫째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여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게 된다.
공동체의 관습과 질서, 관계보다는 자신의 유익이 먼저인 것이다. 
공동체에 대한 첵임과 의무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이 먼저였던 것이다.

보아스는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질서를 따라 선명하고 공정하게 자신의 책임을 다하게 된다. 
누가 보아도 보아스가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그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된 것이요, 또한 그 첵임을 다한 사람이다.
후일 다윗의 정통성에 대해서도 흠이 없도록 유대 관습과 율법에 따라 전혀 문제가 없이 책임을 다했던 것이다.



교회공동체의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내가 교회공동체 안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할 사항이라면, 적합한 절차와 질서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선명하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유익과 만족을 위해 일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책임을 다하여야 하는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손해를 본다고 해서 자신이 공동체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럼으로 마땅히 본을 보여 교회공동체의 후손들에게도 흠이 없도록 솔선수범하여야 할 것이다.

내가 우리교회 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 공동체의 질서와 절차하에 준수해야 한다.
그것이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불편하고 손해를 보는 것 같을지라도 공동체와 하나됨, 함께 함에 있어서 필요한 일이다.
입교의 과정이나, 입교 후 내가 공동체 안에서 지켜야 할 일들, 책임들, 의무들을 마땅히 준수하여야 한다.
그것이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이 아닌가 한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교회공동체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돌 삼아 주 안에서 조금씩 지어져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