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11:12-26 (하나님을 믿어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11:12-26 (하나님을 믿어라)

에제르 2015. 3. 19. 01:18

 

* 무화과나무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를 떠나갈 때에 

 예수께서는 시장하셨다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열매가 있을까 하여

 가까이 가서 보셨는데

 잎사귀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화과의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 나무에게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네게서 열매를 따먹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 성전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

 를 둘러엎으시고

 성전 뜰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을 금하셨다

 

 예수의 가르치심

 기록한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는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방도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

 무리가 다 예수의 가르침에 놀라고 있었

 기 떄문 

 

 

* 무화과나무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베드로

 예수 

 랍비님, 저것 좀 보십시오

 선생님이 저주하신 저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라 

 

 누구든지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될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

 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

 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그 나무에 열매가 있을까 하여 가까이 가서 보심

왜?

때가 아닌데도 잎사귀가 있었기 때문에

잎사귀만 있고 열매가 없는 유대인들

 

성전에서 폭리를 취하는 상거래를 조직해 온 제사장 계급에게 심판의 위협을 가한다

직업(신분)을 악용하여 장사로 이익을 챙기고, 성전을 은신처로 삼고 이를 거점으로 도둑처럼 새로운 약탈 행위를 벌인다

성전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아닌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다. 하나님의 저주가 임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어라. 마음에 의심하지 말라. 성전은 멸망할 것이다.

 

 

지금 주님께서 교회에 들어오시면 아마도 같은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헤롯 성전을 보시면서 저주하셨듯이, 대형 교회를 향해 같은 말씀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다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많은 상업적 기능, 제의적 기능들 그러나 바른 믿음으로 열매 맺지 못하는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셨을 것이다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 같이, 그러나 가까이에서 보니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는 무화과나무를 향해 저주하셨듯이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기도하는 교회공동체를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온갖 탐욕으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이 자랑만이 가득한 곳. 그것들을 채우기 위해 온갖 만행을 뻔뻔하게 저지르는 교회

그러고도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 잘못인지 전혀 깨닫지를 못하는 교회

그러나 여전히 입술로는 주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며 기도한다고 하는 교회

 

주님이 저주하신 무화과나무처럼 말라 버릴 것이다.

 

하나님을 믿어라

마음에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그러면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질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