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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疏通 1 (with Me)

우이령 탐방

에제르 2009. 12. 13. 21:37

지난 토요일(12일) 우리교회 교우들과 우이령 탐방을 하였다.

미리 인터넷으로 탐방 인원을 예약(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하여,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우이탐방지원센터로 나가기로 하였다.

3호선 구파발 역 1번출구에서 만나 704번 버스를 타고 석굴암 입구역에서 하차, 교현탐방지원센터로 가서 인원확인 후 출발했다.



예약제로 출입 인원을 제한하여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했다.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비가 온 뒤라 상쾌한 기분으로 길을 따라 자연을 즐기며 천천히 둘러 보았다.

멀리 오봉암이 보인다...



중간에 석굴암이 있어 갔는데, 생각보다 높아서 조금 힘들었다...^^

경치 좋고, 조용한 자그마한 사찰이다. 공사 중이라 한참 분주한 곳...큰 바위 밑에 굴을 파서 불상을 모셔 놓았다.



내려 오면서 힘든 모습들...ㅎㅎ...

처음에 가벼운 산책이라고 해서 왔다가 속은 것(?) 같은 표정들...^^..그래도 기분은 좋다...

주변은 온통 유격 훈련장이다...



내려와서 바나나와 쵸코릿을 먹고 다시 기운내서 우이동을 향해 출발....

길은 평탄하고, 약간의 언덕길이 있지만 걷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석굴암을 지나 우이동을 향하는 길이 오히려 더 운치가 있다.

낙엽도 밟으며, 군데 군데 벤치도 있고, 휴식 공간도 있고...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면 지리한 오르막이 계속됨으로 조금 힘들듯 하다.

교현에서 출발하면 우이동쪽으로 갈수록 내리막 길이라서 조금 더 수월한 것 같다.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석굴암을 다녀 와서 예정 시간을 벗어난 것 같다...

다음에 눈 올때 한 번 더 갔으면 하는데...시간이 잘 맞을런지....

드뎌 우이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점심 먹으러...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보쌈, 바지락 칼국수, 팥 칼국수...다음에 다시 한 번 들러 또 먹고 싶다...맛집 추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사색을 하며 트레킹하기엔 그만인 듯 하다...

데이트 코스에도 좋을 것 같은데...석굴암만 안 간다면...^^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멋진 길과 산도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 번 더 가고픈 우이령 탐방길...눈이 펑펑 오는 날...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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