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疏通 1 (with Me)

발우공양

에제르 2010. 4. 8. 12:59

조계사 건너편에 있는 사찰음식점 "발우공양"을 다녀왔다. 템플스테이 빌딩 5층에 있는...
점심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갔더니 예약을 안했다고 자리가 없단다..기다리라고...하는수 없지...예약을 안하고 왔으니...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봄을 타나?...그냥 훌쩍 사무실을 나와 색다른 맛을 찾아 왔으니 기다리는 것도...^^

옥상 테라스에 올라가니 아직 휑~하다...좀 더 따뜻해 지면 차 한잔 마시며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인 듯...
날씨도 쌀쌀하고 바람도 불고 해서 1층으로 내려가 시간을 보낸다...
전국 각지의 많은 사찰들에 대한 리프렛들이 많다...주로 '템플 스테이'에 관한 내용들인 것 같다...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템플스테이 빌딩 옥상 테라스

테라스 전경

밖에 있기는 좀 추웠다


옥상에서 바라본 조계사

5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왼쪽

잠시 시간을 때우던 1층


30분여 기다리니 전화가 왔다...자리가 준비되었다고...배고프다...
점심식사 시간 후라서 그런지 많은 손님들이 다 빠져 나가서 한가한 편이다...방으로 안내 해 주어서 편안히 앉았다...
홀 보다는 조용하고, 옆방 손님들의 말 소리도 시끄럽지 않고, 여유롭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식사는 10 바라밀상(婆羅蜜床) 이다...3가지 메뉴중 가장 싼 메뉴...그래도 비싸다...부가세 별도...

조용한 룸

홀보다 조용한

기본 세팅

10 바라밀상 주문

연잎차

주전부리

뿌리 샐러드

삼색전

계정혜삼합

도토리묵 잡채

쑥즙탕

기본 찬

근대국

연잎밥

밥먹을 준비

연잎밥

후식(식혜와 양갱)




메뉴마다 나오는 종류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 것 같다...
담백하고, 기름기 전혀없이, 먹고나서도 속이 편한 음식인 것 같다...양도 적당한 것 같고...좀 비싸긴 하지만...
가끔은 좋은 사람들과 식사하고 싶은 곳이다...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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