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10:13-22(어린아이와 같은 마음)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10:13-22(어린아이와 같은 마음)

에제르 2011. 4. 2. 11:51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10:15)


너희가 하나님 나라를 아이처럼 단순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절대로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메시지)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공동번역)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그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현대어성경)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은...
아이처럼 단순하다는 것이고, 어린이와 같이 순진하다는 것이다. 단순하고 순진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마음은...
너희의 완악한 마음 (10:5)
너희의 마음이 굳어 있어서(쉬운성경),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공동번역), 너희의 사악한 마음(메시지)
마음이 완고하고 강팍하고 굳어져 있어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 밭에 뿌려져 결실을 맺게 되는데, 우리의 마음 밭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 그 결과는 극과 극이다.
믿음에 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마도 이 마음의 문제일 것이다.
말씀을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거부하고 거절하고 왜곡하고 모호하게 변질시키려는 마음의 문제일 것이다.
때로 단순하고 순진하게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말씀을 가지고 자신들의 상황과 환경에 맞도록 변질시키거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 왜곡시키거나 하는 마음들...
그럴리가, 이럴리가, 그럴수가, 이럴수가 없다고 부인하고 부정하는 완고한 마음들...
내 입맛에 맞아야,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아야 주님의 입에도 맞을거라고 생각하는 마음들...
대부분의 사람이, 많은 사람이, 몇사람이라도 공감해야 주님의 말씀이 인정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들...
마치 이혼에 대하여 논쟁을 벌이려는 바리새인들과 같이...이런 마음들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


그러므로 성령이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거기에서 그들은 나를 시험하여 보았고, 사십 년 동안이나 내가 하는 일들을 보았다. 그러므로 나는 그 세대에게 분노해서 말하였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이 미혹되어서 내 길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히 3:7-11)

지금도 그들과 같이 주님께 반역하여 마음을 완고하게 함으로 주님을 시험하여 본다.
주님은 지금 이 세대에게도 역시 분노하실 것이다.
여전히 지금도 마음이 항상 미혹되어서 주님의 길을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는 결코 주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진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내 마음을 다스리고,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받고, 마음 밭을 기경하여 부드러운 옥토로 바꾸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일이 매일 매일 내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
어찌 그리 쉽겠는가마는...그래도 죽을 힘을 다해, 마음을 다해, 갈수밖에는 없지 않는가...

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나는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에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다가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히 8:10)...아멘

나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진 주님의 말씀을, 언약을, 율법을 지워지지 않게 하소서. 언제나 들여다보고 생각나게 하소서. 잊지 않게 하소서. 부디 진노 중에라도 저에게 긍휼을 베푸소서...저를 아이와 같이 껴안으시고 손을 얹어 축복하여 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