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시편 72:12-20 (긍휼의 마음으로 서로 돌아보자)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시편 72:12-20 (긍휼의 마음으로 서로 돌아보자)

에제르 2009. 7. 29. 00:54
시편 72:12-20 (새번역)

 가난한 백성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때에 건져 주며 
 도울 사람 없는 불쌍한 백성  건져 준다 
 힘없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  불쌍히 여기며
 가난한 사람  그 목숨을 살려 주며 
 가난한 백성  억압과 폭력에서 건져
 그 목숨을 살려 주며
 그들의 피를 귀중하게 여긴다. 

 이러한 왕은

   -. 만수무강할 것
   -. 아라비아의 황금도 예물을 받을 것
   -. 그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가 그치지 않고
   -. 그를 위하여 비는 복이 늘 계속 될 것


이러한 왕이 다스리는 땅에는

   -.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
   -. 산등성이에서도 곡식이 풍성하며
   -. 온갖 과일이 레바논의 산림처럼 물결칠 것


이러한 왕이 다스리는 땅의 백성은

   -. 풀처럼 성읍 곳곳에 차고 넘칠 것



더 이상 무슨 묵상이 필요할까?...
하나님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지도자가 해야 할 일과 그로 인해 지도자와 그 나라와 그 땅이 받을 축복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지도자는 작든 크든 그 나라, 그 공동체 안에서 가난한 사람들, 힘없고 불쌍한 사람들, 도울 사람이 없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힘을 쏟아 그들을 돌보는데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 마음에 긍휼과 자비,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마음에 탐욕과 정욕과 시기가 있으면 안된다.

우리기 돌 보아야 할 대상은 힘없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다.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 사람들, 억압과 폭력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바로 그들을 위해 지도자들은 힘을 쏟아야 한다.

그렇게함으로 지도자뿐 아니라 그 나라와 민족이 이렇게 큰 복을 받는데, 도대체 이 땅의 위정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제 방송을 보면서 경기도에서 학생들 무료급식 지원 예산을 삭감 내지 없애 버렸다는데...도대체 그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 앉아있을까? 아이들 급식이 그들의 권력 다툼과 정치욕으로 무참히 짖밟힐 만큼 무시되어도 좋은 문제인가?


우선 교회공동체 안에서 만이라도 이렇게 행하는 지도자가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
교회안에 있는 많은 가난하고, 불쌍하고, 힘없는 성도들을 돌아보아 구제함으로 주님의 의를 이루어야 한다.
교회안에 있는 많은 억압과 폭력에서 신음하고 있는 성도들을 돌아보아 건져냄으로 주님의 의를 이루어야 한다.
교회 외적인 문제들로 분주하고, 돈을 쓸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의 구원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우리교회에서도 서로 돌아보아 지체들의 형편과 상황을 살펴서 한 몸을 이루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아파하지는 않는지, 도와 달라고 부르짖고 있는데 외면하고 있지는 않는지, 억압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모른척 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야 한다.
서로 도움을 요청하고 도와 주고,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므로 우리교회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의를 이루어야 한다.

"돕는 관계" 프로그램이 자칫 형식적인, 도식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말 공동체의 구원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루어 나가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기를 소망한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 발전되고 정착되어서 프로그램으로서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우리교회를 통해서 홀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주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며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 영원토록 찬양함으로 그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컴패션을 통해 두 아이를 후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급식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도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