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고린도후서 10:12-18 (나의 자랑)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고린도후서 10:12-18 (나의 자랑)

에제르 2009. 8. 18. 01:09


고린도후서 10:12-18 (새번역)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참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사람입니다. (10:17-18 새번역)


그러므로 성경에도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주께서 하신 일을 자랑하고 자기자신의 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자랑하거나 업적을 내세우는 사람은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주께서 인정하시는 사람만이 참으로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10:17-18 현대어성경)


현대어성경이 본문을 이해하기가 더 쉬운 것 같다.

고린도 교회의 거짓 사도들이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며, 자신들을 자랑하고 다닐뿐만 아니라, 남들이 이미 세워 놓은 교회를 마치 자기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 것처럼 바울이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하는 것에 대한 바울의 변론이다.

그러면서 바울은 렘 9:24 을 인용하여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자랑하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권위는 누구에게서 나오는건지를 말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여야 하는가?....바울이 인용한 렘 9:23-24을 살펴보자.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힘 있는 사람은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말며, 부유한 사람은 자기의 부유함을 자랑하지 마라.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나를 깨닫고 아는 것을 자랑하고, 나 여호와가 자비롭고 공평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내가 땅 위에서 올바른 일만 한다는 것을 자랑하여라. 이런 자랑이 나를 기쁘게 한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렘 9:23-24 쉬운성경)

자기의 지혜, 자기의 힘, 자기의 부유함을 자랑하지 말라. 고린도교회의 거짓 사도들처럼 자신의 일을 내세워 자랑하지 말라, 자기의 척도와 자기의 기준으로 자기를 재고 견주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자랑하거나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오직 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님을 깨닫고 아는 것, 하나님이 자비롭고 공평하다는 것, 하나님이 땅 위에서 올바른 일만 한다는 것을 자랑하여야 한다. 즉, 하나님만을 자랑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아는 것만을 자랑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의 인정은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서 받는 것이다. 사람에게 잘보이랴, 주님에게 잘보이랴.....


나의 자랑은 나의 지혜, 나의 힘, 나의 권력, 나의 재산, 나의 인맥, 나의 잘남, 나의 학벌, 나의 경력 등이 아니다.
이런 것을 자랑하라고 나를 부르시고, 나를 인도하시고, 나와 함께하신 것이 아니다.
오직 나의 자랑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시다. 내가 자랑할 것이 있다면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긍휼과 공의와 신실하심을 자랑하는 것이다.
나의 삶을 통해서 매 순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다.
나의 나된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라도 살고 있는 것은 나를 불러 주시고, 나를 죄의 똥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주님의 사랑때문 인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내 안에 잘되면 내 탓이요, 안되면 하나님 탓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사람들에게 내 자랑만 늘어 놓으면서, 나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내가 가로챈 적은 없는지...
내가 스스로 여지껏 내 능력과 내 노력과 내 열심과 내 열정과 내 성실함과 내 머리와 내 처신과 때로 좋은 운으로 내 삶을 잘 살아 왔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말하고 있지는 않는지....
사람들에게, 직장 상사에게, 납품 업체에게, 고객에게, 권력자에게, 권세자들에게 잘 보이고, 인정 받기 위해서 많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꼐 잘 보이려는, 기쁘게 해 드리려는 노력은 게을리 하거나,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오늘도 나를 돌아보며, 마음을 추스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나의 삶 속에서 언제나 함께 하시며, 인도해 주시는 주님만을 자랑하는 것이 일평생 나의 자랑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오늘 나를 만나는 사람에게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자랑하겠다. 그 주님의 사랑을 자랑하겠다. 단 한사람에게 만이라도....



주님, 저의 지혜를 자랑하지 않게하시고, 저의 힘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저의 부유함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깨닫고 아는 것을 자랑하고, 주님은 자비롭고 공평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주님은 땅 위에서 올바른 일만 하신다는 것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의 온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하오니, 저를 주님의 기쁨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