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고린도후서 12:14-21 (회개의 결단)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고린도후서 12:14-21 (회개의 결단)

에제르 2009. 8. 22. 00:19

고린도후서 12:14-21 (새번역)

바울의 두려움과 걱정(12:20-21)
   -. 여러분 가운데에 싸움과 시기와 분노와 경쟁심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교만과 무질서가 있지나 않을까 두려움
   -. 전에 죄를 지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행한 부정함과 음란함과 방탕함을 회개하지 않는 것을 보고서 슬피 울게 되지나 않을
      까 걱정 


여전히 고린도교회 내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분쟁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이 여전히 그들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있을 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스스로의 교만과 경쟁심으로 인해 서로간의 시기와 비방과 수군거림으로 분노와 싸움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서 교회내에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었던 것 같다.
세상적인 기준들이 과거의 삶을 통해서 그대로 교회에 들어와 거듭남과 변화됨이 없이 교회공동체를 무질서와 싸움의 공동체로 만들었다.

또한 고린도가 그들의 부유함으로 인한 음란함과 방탕함의 문화와 관습이 교회에 그대로 수용되어 회개함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여전히 그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지만 여전히 내가 버리지 못하고 있는 옛습관들, 성품들이 있다. 그 영향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적당히 신앙과 타협하며 가지고 가는 것들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많은 것들을 버리라고 말하지만, 적용을 피해 감으로, 모르는 체함으로 여전히 내 안에 있으며,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나를 본다.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나의 문제이기도 하다. 싸움, 시기, 분노, 경쟁심, 비방, 수군거림, 교만, 무질서...
교회공동체 안에서 내가 늘 드러내는 문제들이다. 때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음으로 다른 사람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없는 곳에서 여전히 드러나는 나의 성품이다.
부정함, 음란함, 방탕함...이것도 여전히 내가 안고 있는 나의 옛모습들이다.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이다.

바울의 권면과 충고는 늘 한결같다. 이런 것들을 자신에게서 멀리하고, 버림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에 이르라는 것이다.
나의 적용은 늘 한결같다. 이런 것들을 멀리해야 하지만 내가 연약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주님은 아신다는 핑계로 그냥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언제나 완전하지 못하니까...

회개는 이런 것들에서 완전히 방향을 틀어서, 반대편으로 돌아서서, 하나님을 향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의 회개는 조금씩 고쳐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이런 것들 버리고 돌아서서, 하나님을 향하여 겸손과 정결과 거룩함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거듭남이다. 결단과 헌신이 필요한 것이다.

오늘 나의 적용은 결단이다. 회개의 결단, 돌아섬의 결단이다.
싸움, 시기, 분노, 경쟁심, 비방, 수군거림, 교만, 무질서로 부터의 회개와 결단. 부정함, 음란함, 방탕함으로 부터의 회개와 결단.
주님께서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성령의 충만하심을 허락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 속 깊은 곳에 어떤 다른 것이 있어서 그것이 내 마음에 분란을 일으켜 나를 누르고 아직도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의 노예로 만들어 버립니다. 나는 마음으로는 늘 기쁨으로 하나님 섬기는 종이 되기를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여전히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자신을 봅니다. 이제 여러분은 내 형편이 어떻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아, 나는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놓인 인간입니까! 누가 이 죽을 수밖에 없는 노예 상태에서 나를 해방시켜 줄 것입니까?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분이 나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롬 7:23-24 현대어성경).....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