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출애굽기 31:1-11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출애굽기 31:1-11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에제르 2009. 6. 12. 01:23
출애굽기 31:1-11 (새번역)

1. 지명하여 부르심(2)
2. 하나님의 영을 채워 주심(3)
3.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온갖 지식을 갖추게 하심(3)
4.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시고, 그 생각한 것을 하게 하심(4)
5. 온갖 기술을 발휘하게 하심(5)
6. 함께 일하게 하심(6)
7. 기술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심(6)
8. 행하여야 할 일을 말씀하여 주심

회막과 기물들을 만들고 섬기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당시의 상황이나 부르심과는 연관이 없다. 이해할 수도 없고 전혀 뜬 구름잡는 상황이다. 그냥 이미지로서 당시의 상황을 연상해 볼 뿐이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나에게는 이 말씀이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며 영원히 변치 않은 진리의 말씀으로 어떻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

1. 나를 지명하여 부르심 (자녀, 성도, 교회, 택한 백성,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등)
2. 성령으로 채워 주심
3. 각종 은사들을 주심(지혜, 지식, 믿음, 섬김, 찬양인도, 홈페이지 관리, 주보 제작 등)
4. 마음 가운데 소망을 주셔서 그것들을 이루도록 행하게 하심
5. 주신 은사들을 사람들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게 하심
6.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 주시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심
7. 은사들을 사용할 때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심
8. 어떻게 믿음대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성경과 기도를 통해 계속해서 말씀하여 주시고 알려 주심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나 21세기에 사는 나에게나 언제나 동일하다.
모든 일은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하여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한 인도하심으로 살아갈 힘과 능력을 주시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신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우리교회에서 "도움받기", "도움주기" 라는 것을 시행하려 한다. 좀 생소하기는 하지만 오늘 묵상을 통해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셔서 함께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보건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원래 누구한테 도움을 청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나이기에 - 그냥 안하거나, 못하면 못했지 부탁이란 것을 워낙 잘 못해서 - 다소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에 한 번 해보려 한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또 나는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청해야 할까??

이번 주일이 기다려 진다. 나도 진지하게 이 문제를 놓고 오늘 고민과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