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행 21:1-16 (제자들의 만류와 바울의 예루살렘 입성)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행 21:1-16 (제자들의 만류와 바울의 예루살렘 입성)

에제르 2018. 2. 23. 00:30

 

 고스

 로도 

 바다라 

 두로 

 돌레마이 

 가이샤라 

 예루살렘 

     

 이레를 머뭄

 제자들이 성령의 지시를 받아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말하였다

 하루를 지냄

 전도자 빌립의 집에 머뭄

 여러 날 머뭄

 아가보라는 예언자

 바울이 체포될 것이라는

 성령의 말씀을 전함

 나손이라는 사람의 집에 머뭄

 키프로스 사람

 오래 전에 제자가 된 사람

 

* 성령

 바울 

 성령에 매여서 

 성령이 일러주시는 것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어느 도시에서든지, 투옥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 

 두로 / 제자들

 성령의 지시를 받음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말함 

 가이샤라 / 아가보라는 예언자

 성령의 말씀을 전함

 유대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허리띠 임자를 이와 같이 묶어서 이방 사람의 손에 넘겨 줄 것 

 

 가이샤라 제자들

 바울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하였다

 왜들 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것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빕니다"하고는 더 말하지 않았다

 거기서 며칠을 지낸 뒤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성령의 말씀하심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동일한 말씀을 여러 사람에게 주셨으나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였고, 제자들은 만류하였다

성령의 말씀이 바울을 말리려 했는지, 아니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것을 지시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제자들이 결국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하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바울의 말과 행동이 옳았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의 예루살렘 행과 체포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그 또한 주님의 뜻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며 바울을 만류한 제자들은 성령의 말씀을 거역한 것일까?

동일한 성령의 말씀을 여러 사람이 들었지만 그 말씀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반응은 다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령의 예언의 말씀은 피하라고 주신 것인지, 그럼에도 담대하게 마주하라고 주신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울이 어떤 결정을 하든 바울을 향한 주님의 뜻은 결국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성령의 말씀에 순종함에 있어 그 순종이 결국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인지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위한 것인지, 주님을 위한 것인지

내 뜻인지, 주님의 뜻인지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한 것인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인지

 

"그러나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20:24)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21:13)

"나에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시니,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빌 1:21)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이 복음은 정말로 소중하고 귀중한 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위하여 복음을 이용하는 무리들이 교회 안에 창궐하여, 성도들을 이탈시키고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헛된 말들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사나운 이리가 교회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교회 안에 있다. 그것도 교회 리더로 변장을 하고 말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 6:10)

우리의 이 기도는 날마다 고백되어야 한다.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오직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주님이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다.

그래서 복음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진 사건이다. 그리고 종말에 완성되어질 사건이다.

 

성령의 말씀은 우리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이다.

설령 그 말씀이 우리에게 고난과 환난과 죽음을 향하더라도 그 또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통로로 사용될 기쁨에 감사하고 담대하게 순종하여야 한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며 그 인내의 결과는 구원일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아무나 들어가는 곳은 아니다.

 

주님, 복음을 위한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큰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성령의 말씀에 즉시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언제나 순종함으로 저의 달려갈 길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