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행 25:13-27 (베스도의 딜레마)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행 25:13-27 (베스도의 딜레마)

에제르 2018. 3. 5. 00:30

 

 며칠이 지난 뒤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인사하려고 가이샤라에 왔다 

 그들이 거기서 여러 날 지내는 동안에

 베스도는 바울에 대한 고발 사건을 왕 앞에 내놓고 말하였다 

 

 원고들이 일어나서 그를 고발할 죄목을 늘어놓았지만

 내가 짐작한 그런 악한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그와 맞서서 싸우는 몇몇 문제점은

 자기네의 종교와 또 예수라는 어떤 죽은 이에 관한 일인데

 바울은 그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나 여기서나, 모든 유대 사람이

 그를 이 이상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치면서 청원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사형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바울이 황제이 판결을 받도록, 그대로 갇혀 있게 하여 달라고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황제에게 보낼 때까지 그를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황제께 상소하므로

 나는 그를 보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 베스도의 딜레마

   -.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심리해야 할지 몰라서(25:20)

   -. 나는 그와 관계되어 있는 일을 황제께 써 올릴 만한 확실한 자료가 없으므로 (25:26)

   -. 죄수를 보내면서 그의 죄목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 (25:27)

   -. 내가 짐작한 그런 악한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25:18)

   -. 나는 그가 사형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 (25:25)

 

베스도가 바울에게 죄가 없다는 거을 알면서도 석방하지 않고 오히려 '죄목 찾기'에 몰두한 이유는 유대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다.

마치 빌라도가 유대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유대인의 말을 들어 주려 죄가 없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처럼

 

베스도는 바울을 재판하기 위해 심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만들기 위해 심문하고 있다.

혼자서는 아무리 해도 죄를 찾지 못하였기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의 방문에 그들에게 바울의 말을 들어 보고 바울의 죄목을 찾아 달라 부탁한다.

 

바울의 여정이 단지 바울 개인의 생각에 따른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여정이기에, 사람들은 왜 바울이 도대체 여기까지 왔는지

유대 사람들이 도대체 왜 바울을 그렇게 죽이라고 소리치며 고소를 하는지 이해할 수 가 없다.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어찌 사람들이 다 알 수가 있을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처음 오심과 재림 사이에 놓인 길을 가고 있다.

다시 오실 주님을 향한 순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이 순례의 여정 중에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순례의 종착지에는 세상의 주이신 주님께서 서 계시다는 것이다.

(교회 / 존 프리처드 / 비아) 중에서